기사입력 2017.01.16 12:04 / 기사수정 2017.01.16 12:0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로 주목받는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가 배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의 조합과 함께 그 베일을 벗었다.
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주영 감독과 배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참석했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병헌이 '번지점프를 하다' 이후 16년 만에 멜로로 돌아와 특유의 감성 짙은 연기를 선보인다. 이병헌은 증권회사의 지점장이자 모든 것을 잃고 사라진 한 남자 강재훈 역을 맡았다.
여기에 공효진이 아들과 함께 호주에서 생활하는 전직 바이올리니스트 수진 역으로 이병헌과 호흡을 맞추고, 안소희가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로 돈을 열심히 모아서 한국에 돌아가는 꿈에 가득 찬 학생 지나로 등장한다.
이병헌과 공효진, 안소희 모두 시나리오를 보고 한 번에 매료됐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병헌은 "'번지점프를 하다'라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느낌과 버금갔다"면서 "처음 읽는 순간 '내가 하게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얘기했다. 공효진도 "시나리오를 읽고 2~3일간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 큰 충격과, 반전이 굉장히 놀랍고 센 영화다"고 애정을 표했다. 안소희는 "시나리오가 정말 잘 읽혔고, 두 선배님(이병헌, 공효진)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싱글라이더'는 광고 감독으로 활약해온 이주영 감독의 장편 영화 입봉작이다. 이주영 감독은 "공부하겠다고 시작한 시나리오였는데 큰 배우들이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해주셨다. 그 때부터 롤러코스터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저는 운이 좋은 케이스였던 것 같은데, 정말 감사드린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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