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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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수지VS서현, SM과 JYP의 진검승부

기사입력 2017.01.12 06:22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전혀 다른 콘셉트로 승부하지만 완전히 같은 날 출격한다. 각 회사 대표 걸그룹의 에이스가 출격하는만큼 어느 때보다 기대가 높다. 

17일 0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수지의 신보 선공개곡 '행복한 척'과 서현의 솔로 데뷔 타이틀곡 'Don't Say No'(돈 세이 노)가 동시에 공개된다. 서현이 '돈 세이 노'로 활발한 활동 펼칠 때 쯤, 수지는 타이틀곡 'Yes No Maybe'(예스 노 메이비)를 재차 내놓는다. 

이미 수지와 서현은 다방면에서 역량과 스타성을 입증받았다. 수지는 미쓰에이 활동, 솔로 OST 발표, 엑소 백현과의 듀엣곡 등을 통해서, 서현은 소녀시대와 유닛 태티서, 다양한 뮤지컬 활동을 통해 화제성과 실력을 꾸준히 쌓아왔다. 각 팀 에이스라 불리기 부족함 없는 두 사람의 맞대결인만큼 SM과 JYP의 진검승부도 예상된다. 

차이점은 존재한다. 서현은 여성스러운 선이 살아있는 그루브한 춤으로 화려한 솔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알앤비 팝 댄스'라는 장르에 걸맞는, 서현의 힘있는 보컬이 인상적인 노래가 될 것으로 보인다. SM 관계자는 "소녀시대 막내 서현이 아닌, 한층 성장한 서현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수지는 차분하고 정적이다. 박진영이 작곡한 타이틀곡 '예스 노 메이비'는 정적으로 느껴질만큼 차분한 댄스곡이며, 솔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할지라도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콘셉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공개곡 '행복한 척'은 '날 바라보고 있는 시선들이 무서워/나를 얘기하는 말들이 무서워'라는 가사만 봐도 서현의 솔로곡과 다른 결을 가진다는 걸 엿볼 수 있다. 

각 그룹의 에이스들이 완전히 다른 콘셉트로 솔로 출격하는 가운데, 오는 17일 이들의 완전히 다른 무대를 엿볼 수 있다는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대척점에 있는 대결구도가 아닌, 서로 화제성을 끌어올리며 윈윈할 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SM, JYP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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