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1.25 15:02 / 기사수정 2016.11.25 15:2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딜쿠샤'(감독 김태영)가 '지금 한국 사회에 꼭 필요한 영화'라는 찬사를 받은 가운데,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명장면과 명대사를 공개했다.

▲ "내가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은 영화다"
2010년 해발 4000미터 이상의 고산지대 티벳 자치주에서 샹그릴라의 여자 우체부의 길을 취재에 나선 김태영 감독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뇌출혈로 쓰러진 뒤 불구의 몸이 된 김태영 감독은 재기를 예상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생각을 깨버리며 고된 촬영을 해냈다.
"남들이 '다 끝났다'는 불구의 몸으로 취재하며 따라갔다"며 담담한 내레이션을 남긴다. 자다가 벌떡 일어난 김태영 감독은 컴퓨터 앞에 앉아 '딜쿠샤'의 각본을 쓴다. 손이 불편해 한 손으로 타자를 치면서도 결의에 찬 표정으로 "내가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은 영화다"라며 삶과 희망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다.

▲ "사랑과 행복을 여러분께 드립니다"
'딜쿠샤'는 판타지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재연 등 여러 요소를 결합해 판타지 다큐멘터리 장르를 개척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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