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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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로케이션·OST·2인 1역…'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포인트 넷

기사입력 2016.11.23 09:40 / 기사수정 2016.11.23 09:5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 세계 30개국 베스트셀러 1위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최초로 영화화해 화제를 모으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가 감독, 배우 등 수많은 제작진의 노력과 영화 속 관전 포인트가 담긴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 기욤 뮈소 베스트 셀러 원작, 전 세계 최초 영화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프랑스 유명 작가 기욤 뮈소의 베스트셀러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를 전 세계 최초로 영화화했다는 점에 대해 김윤석은 "뛰어난 소설가, 유명 작가의 작품을 각색 하다 보니까 베이스가 워낙 탄탄하다"며 영화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변요한 역시 "기욤 뮈소 작가의 팬이고, 원작 소설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를 군대에서 읽었는데 너무 흥미롭게 읽었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홍지영 감독은 "원작이 굉장히 영화적인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고, 영화화 한다고 했을 때 이미 많은 매력들을 내포하고 있었다"고 밝혀 감각적이고 따뜻한 미장센으로 재탄생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 신비의 오지, 캄보디아 로케이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캄보디아 해외 로케이션을 통해 원작의 느낌을 생생하게 살려냈다.

홍지영 감독은 "캄보디아 로케이션은 첫 촬영이면서 해외 촬영이자, 영화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신"이라고 소개해 영화 속에서 보여줄 이국적인 풍경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기대케 했다.

또 홍지영 감독은 오지에서 노인과 아이를 데리고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분량의 촬영을 끝마쳤어야 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힘들었다고 전해 관객에게 선사할 리얼하고 경이로운 장면들에 기대를 더했다.

김윤석은 "헬기의 프로펠러가 도는 순간에 모든 대화가 안된다는 사실을 그 때 깨달았다. 스태프들이 정말 고생이 많았다”고 전해 감독, 배우, 스태프를 가리지 않고 많은 땀과 엄청난 노력으로 완성도를 높인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 음악의 아이콘 김현식 & 밥 딜런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는 1980년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가수 김현식의 노래와 살아있는 포크의 전설 밥 딜런의 노래가 등장해 영화에 시대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이에 김윤석은 "제 나이 때에는 김현식 마니아들이 굉장히 많았고 굉장한 보컬이었으니까 다 기억한다"며 깊은 공감을 드러내, 1980년대를 거쳐 온 중장년층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색다른 매력에 기대를 더했다.

또 한국 영화 최초로 OST에 수록한 밥 딜런의 곡에 대해 김준성 음악 감독은 "밥 딜런의 노래는 저음의 독특한 음색이 있다. 저는 이 음악이 마치 현재 수현의 인생이 걸어온 모습과 흡사한 것 같다"며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밥 딜런의 음색에 기대를 표해 영화를 통해 만나볼 OST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 김윤석X변요한 2인 1역

김윤석과 변요한의 2인 1역에 대해 홍지영 감독은 "현재의 수현과 과거의 수현은 30년 차이가 있을 뿐 같은 사람이다. 그래서 다름을 강조하기 보다는 두 수현이 어떻게 같을 수 있나를 고민했다"며 머리 스타일, 수염, 습관, 말버릇 등 사소한 것조차도 비슷하게 보이고자 했던 남다른 노력을 밝혔다.

박홍열 촬영 감독은 "'현재 수현'은 뭔가 해결해 보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서 조금 더 어둡게 표현을 했고, '과거 수현'은 맞닥뜨린 상황에 대한 감정들을 조금 더 잘 드러내고 당혹스러움 이런 것들을 잘 표현하기 위해 빛을 많이 받도록 찍었다"며 두 캐릭터의 미세한 차이를 설명해 영화 속에서 두 배우가 보여줄 놀라운 싱크로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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