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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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꿈을 꾼다"…'데뷔' 아이비아이, 눈물의 쇼케이스(종합)

기사입력 2016.08.18 17:54 / 기사수정 2016.08.18 17:5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아이비아이가 실패를 딛고 정식 데뷔했다.

걸그룹 아이비아이(김소희, 윤채경, 한혜리, 이수현, 이해인)의 데뷔 쇼케이스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진행됐다.

아이비아이(I.B.I)는 Mnet '프로듀스101'에서 11인의 문턱을 넘지 못한 5인이 모여 만든 걸그룹이다. 막연한 상상 속 아이돌이었던 이들이 많은 팬들의 간절한 바람으로 가상이 아닌 현실의 걸그룹으로 다시 태어났다.

아이비아이는 '일반인의 영문 이니셜인 I.B.I'라는 유머러스한 코드에서 시작됐지만, 그 뜻은 팬들과 멤버들이 모두 소망하는 간절한 마음과 믿음을 증명하는 'I BELIEVE IT'으로 바뀌었다.

이에 대해 아이비아이는 그룹명인 아이비아이(I.B.I)의 뜻에 대해 "'일반인'이라는 뜻도 있지만 우리 데뷔의 간절한 마음과 믿음을 증명하는 'I BELIEVE IT'이라는 뜻도 있다"며 "팬들이 지어준 이름이라 감사했다. 우린 팬들의 열렬한 사랑으로 만들어진 그룹이다"고 전하며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데뷔 소감에 대해 "잠을 한숨도 못 잤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며 "많은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오랜만인데 떨리지만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연습할 때도 많이 울었다. 떨리는 자리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벅찬 감정이 드는 것 같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아이비아이는 공교롭게도 최근 유닛으로 컴백한 아이오아이와 활동시기가 겹치게 됐다. 이에 대해 리더 이해인은 "아이오아이 친구들은 우리와 힘든 시간을 동고동락했기 때문에 경쟁보다 서로 격려해주는 사이가 맞지 않나 생각한다"며 "정말 새롭고, 사실 막방 때 이후로 몇개월 만에 처음 본다. 무대에서 보니 정말 반가웠다. 우린 의상이 귀여운데 아이오아이는 걸크러쉬로 나왔더라. 상반된 매력이 있으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아이비아이는 "우리가 각자 다 다른 소속사에 소속돼 곧 흩어질 수도 있겠지만 개개인을 알리는 계기와 개개인의 매력을 많이 뽐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우린 비록 11인에 들지 못했지만 아직도 꿈을 꾸고 있다. 이제 우리의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말하던 중 끝내 눈물을 흘렸다.

아이비아이의 이번 데뷔앨범에는 그룹명과 동명의 곡 'I.B.I'와 타이틀곡 '몰래몰래' 등 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몰래몰래'는 다섯 멤버들이 전하는 희망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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