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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스코어' 고동빈, "스프링 시즌, 목표는 우승"

기사입력 2016.02.24 22:07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스코어' 고동빈이 롱주 게이밍을 꺾고 단독 2위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7주 1일차 2경기에서 kt 롤스터가 롱주 게이밍에게 2대 1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아래는 이날 승리를 거둔  kt 롤스터 '스코어' 고동빈과 나눈 인터뷰다.

2위 대결에서 승리한 소감은?

시즌 초반 성적이 좋아서 2위는 하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한 번 패배하고 나서 3위나 4위도 다행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2위로 마무리 하고 2라운드에서도 탄력을 붙일 수 있어 다행이다.

1세트에서 아무 것도 못하고 패배했다.

연습 경기에서 많이 이겨서 자신감이 있었다. 정신만 차리면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1세트에 그라가스를 하고 졌다.

이상하게 그라가스만 하면 승률이 안 좋다. 그라가스는 안 좋은 챔피언이다(웃음). 패치 후 좋아졌는데 내가 하면 잘 안된다.

다음 세트에서는 그야말로 빠르게 복수했다.

내가 정글 주도권을 잡으면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생각했고, 팀원들도 많은 도움을 줘서 쉽게 이긴 거 같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접전 구도가 나왔다.

경기 초반 니달리가 트리플 킬을 먹었다. 하지만 라이너가 먹은 게 아니라 괜찮았다. 그 상황에서도 우리 라이너가 유리해서 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니달리의 카운터 정글에 휘둘리지만 않으면 이길 거라 생각했다. 상대 니달리의 움직임을 예측한 게 도움됐다.

친한 친구인 '플레임' 이호종을 이겼는데.

내가 자주 이긴 거 같아 미안해 하고 있다(웃음). 하지만 다음에도 지지 않겠다.

2라운드 목표가 있다면.

결승전은 꼭 올라가고 싶고, 결승전에서 SKT를 만나서 이기고 싶다. 하지만 다른 팀을 만나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 SKT와 롱주가 가장 힘든 상대가 될 거 같다. '프레이' 김종인 선수가 경계하는 팀에 우리를 넣지 않았는데, 별 신경 안 쓴다(웃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라운드 초반 기대를 많이 해주셨다.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2위를 하게 되어 기대에 보답한 거 같다. 그리고 우리를 항상 챙겨주시는 감독님, 코치님, 사무국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 SKT도 꼭 2라운드때도 격파하고 락스도 긴장해야 할 거다(웃음).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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