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마마무가 데뷔 1년 8개월만에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온다. 컴백을 앞둔 이들은 음악적 변신을 예고하는 것은 물론 셀프 스포일러까지 자처하며 다른 아이돌 그룹과는 차별화되는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마마무 정규 앨범 활동의 첫 시작은 컴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발표된 프리 싱글 '아이 미스 유(I Miss You)'. 발표와 동시에 전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한 이 곡은 마마무가 '음원 강자'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주지시키기 충분했다.
인상적인 점은 이 곡이 마마무의 음악과 정반대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 톡톡 튀는 음악 스타일을 고수해온 마마무는 '아이 미스 유'를 통해 미니멀한 알앤비까지 연이어 성공시켰다. 그들의 너른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정규앨범을 통해 선보일 마마무의 변신을 예고한 셈이다.
또 마마무는 '마마무의 멜팅타임'라는 콘셉트 하에 수록곡 일부를 일찌감치 공개하는 멜팅 트랙 프리뷰 비디오를 공개했다. 대부분의 그룹이 컴백을 앞두고 스포일러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반면, 마마무는 아예 앨범 진행상황을 공개하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인 것.
마마무 측은 "마마무는 '팬통령'이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팬들과 활발한 소통과 교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마마무는 고마운 팬들을 위해 새 앨범의 진행상황을 미리 공유하고 스포일러를 자청하고 나섰다. 깜짝 선물인 셈"이라 설명했다.
지난 2일에는 '나만의 레시피'를, 5일에는 '고향이'의 프리뷰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 마마무는 컴백일까지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끊임없이 해소시켜줄 예정이다.
이처럼 마마무는 첫 정규앨범 '멜팅'의 발표를 앞두고 컴백 프로젝트를 통해 팬들과 함께 앨범의 큰 그림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되는 행보를 선보이는 마마무가 또 한 번 역대급 앨범을 내놓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마마무의 첫 정규 앨범은 2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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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