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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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子' 로미오, 축구 포기 선언 "디자이너 하고 싶어"

기사입력 2015.12.15 16:33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축구 스타 데이비 베컴의 두 아들이 잇따라 축구 포기를 선언했다. 큰 아들 브루클린에 이어 둘째 아들 로미오 까지 축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 한 것.
 
영국 언론의 1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베컴의 아들 로미오는 아버지에게 축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베컴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얼마전 로미오가 나에게 '더 이상 축구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어딘가에서는 안심을 하게 됐다. 축구 외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이 오히려 다행이고 기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컴 가문의 둘째 아들인 로미오는 가장 아버지를 닮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축구 재능도 형 브루클린 보다 뛰어나 아버지의 뒤를 이을 축구 스타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로미오는 축구가 아닌 패션 업계에서 활동 중인 어머니의 뒤를 잇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 브루클린 또한 프로 축구가 아닌 사진 작가를 목표로 공부 중이다.
 
반면 4세의 딸 빅토리아는 축구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아버지 베컴에게는 기쁨을, 어머니 빅토리아에게는 실망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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