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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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김해림 "마지막 퍼트가 마음 달래주네요"(KB금융챔피언십3R)

기사입력 2015.10.24 17:5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조희찬 기자] "샷이 계속 흔들렸는데 마지막 긴 퍼트 하나가 마음을 달래주네요."

김해림은 24일 경기도 광주시 남촌CC(파71·6571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 40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3타로 2위 이정민(BC카드)에 2타 앞서있다.

이틀 연속 선두자리를 지켰으나, 어려운 핀 위치에 고전했다. 17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마무리는 깔끔했다. 18(파4)번홀서 약 13m 거리의 버디 퍼트가 그대로 홀컵 안으로 사라졌다. 김해림과 캐디는 손뼉을 마주치며 기뻐했다.

김해림은 "첫 홀을 버디로 시작해 순조로운 줄 알았는데 곧바로 보기가 나오더라"며 "샷이 계속 흔들렸지만 마지막 긴 퍼트 하나가 들어가 마음을 달래줬다"고 기뻐했다.

마지막 '롱퍼트'에 대해 김해림은 "임팩트 순간 내가 본대로 공이 굴러 들어갔다. 갤러리들 환호를 온몸으로 받았다. 좋은 마무리를 해 내일 좋은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이정민(BC카드), 전인지(하이트진로) 등 쟁쟁한 경쟁자들에 대해선 "잘 치는 선수들과 붙어 있어 만약 우승을 못해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지만 "오늘 (이)정민이와 쳤고 (전)인지와도 쳐 본 경험이 있어서 한번 해볼 만 하다"며 마지막 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김해림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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