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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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경 "과거 'TTL소녀'라고 말 못한 이유? 계약서 있었다"

기사입력 2015.08.26 08:03 / 기사수정 2015.08.26 08:0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임은경이 과거 'TTL소녀'로 활약했을 당시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흥해라, 흥!' 특집으로 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준하-김동욱-임은경-최다니엘과 B1A4의 산들-공찬이 출연해 저마다 감춰뒀던 흥을 대 폭발 시킬 예정.

특히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임은경은 11년이라는 긴 공백기의 한을 푸는 듯한 솔직 담백한 토크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임은경은 '신비소녀'라는 별명과 함께 자신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놨던 TTL광고을 언급하며 "당시 계약서에 비밀유지 내용이 있었다. 그래서 친구들한테도 뻔뻔하게 (광고 속 소녀가) 나 아니라고, 나였으면 좋겠다고 거짓말했다"고 말해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임은경은 길었던 공백기에 대해 "쉬는 동안 힘들긴 했다. 조울증처럼 하루는 기분이 좋았다가 하루는 나빴다가 했다. 그게 2년 가더라"고 털어놔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또 그는 "공백기 때 잠깐 잠깐 쇼핑몰 모델을 했다"고 밝혀 MC 및 게스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박미선이 "그 쇼핑몰 대박 났겠네"라고 말하자, 임은경은 "망했어요"라며 아픈 과거를 쿨하게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밖에도 임은경은 '신비소녀' 이미지를 내던진 반전 입담으로 현장을 쥐락펴락했다. MC 유재석의 짓궂은 질문에도 거침없이 대답하는 임은경의 솔직함에 오히려 유재석이 당황했을 정도였다는 후문. 임은경의 반전 모습은 어땠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해피투게더3'는 2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K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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