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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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무실점+7승 요건' 송승준, 팔 긴장 증세로 강판

기사입력 2015.07.28 20:10 / 기사수정 2015.07.28 20:1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박진태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이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삼두 근육 긴장 증세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송승준이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팀 간 9차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무실점 2피안타 3탈삼진 4볼넷 호투를 펼쳐 시즌 7승 요건을 갖췄다.

1회초 송승준은 정성훈을 유격수 땅볼, 임훈을 삼진, 이진영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초에는 히메네스를 2루수 뜬공, 오지환을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 처리했다. 후속 타자 박용택 마저 바깥쪽 변화구로 삼진 처리했다.

3회초 선두 타자 나성용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유강남의 희생번트 때 나성용은 2루까지 진루시켰다. 런다운에 걸린 그를 잡아낼 수도 있었지만 수비가 도와주지 못했다. 이후 손주인을 3루 땅볼, 임훈을 2루 땅볼로 잡아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

4회초 이진영을 1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히메네스에게 볼넷과 도루까지 허용해 2사 2루의 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박용택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 실점은 없었다.

5회초 선두 타자 나성용을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유강남을 4-6-3 병살타로 잡아내 주자와 타자 모두를 지워버렸다. 이후 호속 타자 손주인과 정성훈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2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롯데 벤치는 호투를 펼치던 마운드를 송승준에서 강영식으로 교체했다. 이에 대해 롯데 구단 관계자는 "고온 다습한 날씨 투구시 삼두 근육 긴장 증세로 선수 보호 차원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LG전 8이닝 무실점 3피안타 6탈삼진 3볼넷을 기록했던 송승준은 이날의 호투로 LG전 강세를 이어나가게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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