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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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두산전 4이닝 3자책점…6패 위기

기사입력 2015.06.09 20:2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루카스 하렐(30)이 선발 투수의 몫을 다하지 못했다.

루카스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3일 창원 NC전에서 5이닝 1실점(무자책)으로 시즌 4번째 승리를 챙겼던 루카스는 이날 1회에만 27개의 공을 던지면서 힘겨운 출발을 했다.

1회초 선두타자 민병헌을 우전안타로 출루 시킨 뒤 정수빈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로메로를 뜬공 처리해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그러나 오재원에게 볼넷을 내준 뒤 양의지기에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실점을 했다. 정진호를 삼진으로 처리해 길었던 이닝을 끝냈다.

2회초 실점은 이어졌다. 선두타자 오재일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흔들리기 시작한 루카스는 김재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뒤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아 실점했다. 이후 김현수를 고의4구로 내보내 만루를 만들었지만 로메로와 오재원을 각각 내야 뜬공, 땅볼로 처리해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초 양의지를 볼넷으로 내보낸 루카스는 정진호-오재일-김재호를 땅볼과 삼진 2개로 잡아내면서 첫 무실점 이닝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4회 추가실점을 하면서 마지막 이닝이 됐다. 민병헌를 친 뒤 정수빈의 땅볼로 2루를 밟았다. 이어 김현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웠지만 로메로 타석에서 정수빈이 로메로의 타석에서 2루와 3루를 연달아 훔쳤다. 로메로까지 볼넷으로 내보낸 루카스는 오재원에게 안타를 맞아 4실점 째를 했다. 양의지를 유격수 땅볼로 끝냈지만 루카스의 투구수는 101개가 됐다.

결국 4이닝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한 뒤 팀이 0-4로 지고 있던 5회에 마운드를 신재웅에게 넘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루카스 하렐 ⓒ잠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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