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4.28 06:50 / 기사수정 2015.04.28 09:04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후아유' 김소현이 현실적인 학교이야기를 보여줬다.
27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에서는 경남 통영 누리여고 이은비(김소현 분)와 서울 강남 세강고 고은별(김소현)의 모습이 상반되게 그려졌다.
"쉬는 시간이 가장 괴롭다"고 말한 은비는 첫 등장부터 달걀과 밀가루, 까나리 액젓 세례를 맞으며 따돌림 당했다. 이어 은비를 괴롭히는 주동자격인 강소영(조수향)은 은비가 학교에 빠지자 친구들과 함께 은비가 있는 사랑의 집으로 찾아가 또 다시 그를 괴롭혔다.
친구들은 은비가 아끼는 동생 라진 앞에서도 은비의 뺨을 때리며 괴롭혔고, 이를 발견한 라진은 "장난은 당한 사람이 재밌어야 하거든요. 언니 지금 재밌어? 아니면 아파?"라 물었지만, 은비는 "장난 맞아. 언니도 재밌어"라고 답하며 라진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은비는 이러한 모욕에도 소영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장학회의 후원자가 되고자 소영을 찾아가 "운영란 때문에 원장님이 힘들어하셨다. 도와줘"라고 부탁했다.
이에 소영은 인심쓰는 척 "부탁해보지 뭐"라며 은비의 핸드폰을 빌린 뒤 친구들에게 욕설이 담긴 문자를 보냈고, 은비에게는 "좋은 조식이 있을 테니 좀 기다려봐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야 장학회? 너 웃긴다. 라진이 그러더라. 크면 너처럼 멋진 언니가 되고싶대. 꼭 너처럼 되게 해달라고 빌어줄게"라고 은비를 비꼬았다.
결국 은비는 폭발했고 "너 진짜 구제불능이구나. 넌 네가 다 가졌다고 생각하지? 근데 그거 알아? 내 눈엔 초등학교 때 부터 쭉 불쌍해 보여"라고 소영에 독설을 날렸다. 이 과정에서 소영과 은비는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피해자는 소영이 됐다. 이에 은비는 상벌위원회에서 "저는 잘못한 게 없습니다. 생각해보고, 생각해보고, 한번 더 생각해봐도 저는 떳떳합니다"라고 호소했지만 끝내 자퇴로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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