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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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차트] '언프리티랩스타'가 지핀 열기, 가요계 삼키다

기사입력 2015.04.03 14:03 / 기사수정 2015.04.03 14:03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여성 래퍼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는 종영했지만, 음원차트에서 그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AOA 지민이 래퍼 아이언과 호흡을 맞춘 '푸스(Puss)'가 차트 정상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언프리티 랩스타' 수록곡도 나란히 상위권에 안착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온라인 음원 서비스업체 멜론 3월 4주(3월 23~29일) 차트에 따르면 지민·아이언 '푸스'가 1위에 올랐다. 허각 '사월의 눈'과 다비치 '두사랑'이 각각 2,3위에 올랐고, 치타 '코마07(Coma07)'와 지민 '시작이 좋아 2015'가 4,9위를 차지했다.

'푸스'는 '언프리티 랩스타' 지민이 준비한 세미 파이널 곡으로, 걸그룹 AOA 리더로서 보여줬던 모습을 벗어나 과감한 가사를 담아냈다. 라이머가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아이언이 강렬한 랩으로 더욱 힘을 실었다.

지민이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선보인 또 다른 곡인 '시작이 좋아 2015'는 임슬옹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연인과 헤어진 뒤 새해를 맞이하는 느낌을 '시작이 좋다'라는 문장에 녹여냈다.

'언프리티 랩스타' 마지막 트랙의 주인공인 치타의 '코마07'은 교통 사고를 당한 자신의 경험을 그린 곡으로 죽음을 앞뒀던 심경을 그대로 표현했다. 그는 'Black out(블랙 아웃) 넌 몰라/ 여긴 존재하지 않는 곳…거긴 No limit(노 리미트) 겪어봤어/ 그게 지금 내가 limit이 없는 이유' 등의 가사로 울분을 토해냈다. 



허각 '사월의 눈'은 끝없이 펼쳐진 하얀 설원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서정적인 오케스트라 선율과 시를 감상하는듯한 고급스러운 가사가 특징이다. 그동안 보여줬던 허각의 감성을 변주해 명품 발라드곡을 완성했다.

데뷔 8년차 여성 듀오 다비치 '두사랑'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봤을 두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표현한 노래다. 힙합을 베이스로 한 미디엄 템포곡으로 봄과 어울리는 상큼한 멜로디와 다비치의 감성적인 보컬, 솔직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한편, '푸스'는 3월 4주차 가온차트 3관왕에 올랐다.

2일 가온차트에 따르면 3월 4주 가온차트 디지털종합차트와 다운로드차트, 스트리밍차트에서 지민과 아이언이 부른 '푸스'가 각각 1위에 올라 3관왕을 기록했다.

가온차트에서도 '언프리티랩스타' 노래가 강세였다. '푸스' '코마07' '아무도 모르게' '언프리티 드림스(Unpretty Dreams)' '슈퍼스타' '시작이 좋아 2015' '마이 타입(My Type)' 등이 가온차트 디지털종합 주간차트 20위권 안에 올랐다.

디지털종합차트 2위는 다비치 '두사랑', 3위는 허각 '사월의 눈',  4위는 치타 '콤마 07', 5위는 엑소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가 차지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언프리티 랩스타', 허각, 다비치 ⓒ 앨범 자켓]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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