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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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비치프로암FR, '퍼트 복귀' 스니데커 우승…김민휘 공동 21위 선전

기사입력 2015.02.16 08:35 / 기사수정 2015.02.16 08:3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갈비뼈 부상으로 고생하던 브랜트 스니데커(35, 미국)가 약 1년 8개월 만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스니데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네셔널프로암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으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스니데커는 최종합계 22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19언더파를 기록한 닉 와트니를 3타 차로 제치고 부상 복귀 후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스니데커는 이 대회에서 4개의 라운드를 돌며 단 버디 23개를 기록하는 동안 단 1개의 보기만 기록하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퍼트와 아이언 컨트롤의 조화가 돋보였다. 3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을 2.1m에 붙인 스니데커는 손쉽게 첫 버디를 낚아챘다. 5번홀(파3)에선 약 5m 떨어진 곳에 공을 떨궜지만, 1퍼트로 끝내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후 또 한번 아이언 샷 묘기를 보이며 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낸 스니데커는 11번홀(파4)과 15번홀(파4)에서도 공을 3m 이내로 붙여 쉽게 버디를 수확했다.

한편 '루키' 김민휘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마지막 라운드를 마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김민휘는 신인답지 않은 경기 운영 능력으로 자신의 PGA 투어 최고 순위를 갱신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브랜트 스니데커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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