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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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야심작 '워킹걸' 결국 IPTV로 추락 '엎친데 덮친격'

기사입력 2015.01.23 10:12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방송인 클라라의 영역확장이 실패로 끝날 전망이다. 야심차게 주연을 맡았던 영화 '워킹걸'이 흥행 부진을 면치 못하다 결국 IPTV 서비스까지 결정한 것.
 
'워킹걸' 측은 23일 IPTV, 케이블, 온라인, 모바일, 웹하드 등에서 극장 동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극장 동시'라는 단어를 썼지만 22일에는 CGV나 롯데시네마는 단 한곳도, 그나마 공동배급사인 메가박스에서만 16개관에 영화가 걸려있는 상황이라 '동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상영횟수도 16개 관에서 단 1번 정도라 하루 17회 정도다.
 
사실 '워킹걸'은 지난 7일 개봉해 큰 흥행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국제시장'의 놀라운 흥행여파도 있지만 영화 자체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클라라에게는 뼈아픈 일이 될 전망이다. 야심 차게 도전한 영화 주연이기 때문이다. 공교롭게 영화 홍보기간 불거진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의 논란이 '워킹걸' 참패에 어떤 영향을 줬다고는 할 수 없다. 이미 그 전부터 '워킹걸'은 흥행 순위에도 거론되지 않았기 때문.
 
다만 클라라 개인에게는 향후 작품 활동에 있어서 제약이 따를 수 밖에 없다. 흥행에 실패한 배우를 꺼려하는 영화계의 편견 아닌 편견이 있기 때문이다.
 
클라라는 폴라리스와의 계약 분쟁에 '성적 수치심'논란으로 해명과 해명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워킹걸' 무대 인사에 꼬박꼬박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그렇게 클라라가 기대를 했던 '워킹걸'은 그야말로 '광탈' 당해 버렸다. 클라라에게는 아픈 대목이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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