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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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소속사 "아껴주는 동료의 존재, 수상만큼 기쁜 일"

기사입력 2014.12.31 08:46 / 기사수정 2014.12.31 08:46

정희서 기자
MBC 연기대상 송윤아-문정희 ⓒ 엑스포츠뉴스 DB
MBC 연기대상 송윤아-문정희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문정희의 소속사가 송윤아의 MBC 연기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문정희의 소속사 프레인은 공식 SNS를 통해 “MBC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 특별기획부분 여자 수상자가 호명된 후, 송윤아씨는 한참을 무대 위에 오르지 않고 문정희씨와 포옹을 나눴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이 껴안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그리고 무대 위에 올라 울음을 참으며 꺼낸 수상소감 첫마디는 '우리 정희가 받아야 하는데..'였습니다"라며 "우리 배우가 상을 받았다면 무척 기뻤겠지만, 진심으로 인정하고 아껴주는 동료의 존재는 수상만큼 기쁜 일인 것 같습니다"라고 문정희의 마음을 대신했다.

이어 "드라마 '마마'는 문정희배우에게 이렇게 좋은 동료와 엄청난 팬을 안겨줬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큰 환호성이 문정희 배우에게 향했어요"라며 "'마마'는 오랫동안 배우에게 뜨겁게 기억될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문정희 배우는 팬들에게 오랫동안 ‘최우수’로 기억될 거에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윤아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4 MBC 연기대상에서 특별기획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송윤아는 "너무 감사드리는데 속상하다. 우리 '마마'에서 우리 정희가 상 받았어야 하는데"라고 울먹이며 가장 먼저 '마마'에서 함께 연기한 문정희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또 "문정희라는 배우가 없었더라면 '마마'에서 한승희가 그렇게까지 돋보이지 못했을 것이다. 진심이다. 정희씨가 이 상을 못 받아서 미안하다"라고 거듭 사과하며 빛나는 우정을 자랑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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