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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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득점 부진' 문성민, 현대캐피탈 벌써 6패째

기사입력 2014.11.19 20:29 / 기사수정 2014.11.19 20:40

조용운 기자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한국전력 빅스톰과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남자부 경기, 2세트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한국전력 빅스톰과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남자부 경기, 2세트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공격력 난조를 보이면서 안방에서 2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호철 감독이 이끈 현대캐피탈은 19일 홈코트인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0-3(19-25, 18-25, 21-25)으로 완패했다.

지난 16일 홈에서 라이벌 삼성화재에 패했던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에까지 무너지면서 3연패이자 시즌 종합 6번째 패배(3승)를 떠안게 됐다.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해 국내선수로만 경기에 임한 현대캐피탈은 다양한 공격루트와 확실한 해결사 부재를 드러내며 무너졌다. 좌우 쌍포로 나선 문성민과 송준호는 공격 범실을 남발하며 둘이 합쳐 23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상대 쥬리치가 홀로 20득점을 올린 것과 큰 대조를 보였다. 

가장 믿었던 문성민의 부진이 아쉽다. 문성민은 1세트부터 쥬리치에게 가로막히기 시작하면서 자신감이 줄어들었고 25%의 극도로 낮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7득점에 머물렀다. 아가메즈를 대신해 나선 송준호는 팀에서 가장 많은 16득점을 올렸지만 경기 내내 낮은 타점과 자신감 없는 플레이로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캐피탈의 창이 무뎌질 만큼 한국전력의 방패는 단단해졌다. 이날 블로킹만 15개를 올리며 상대 공격을 차단한 한국전력은 쥬리치(20득점)와 전광인(18득점)이 주도한 가운데 서재덕이 8득점으로 힘을 보태면서 큰 어려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앞서 화성에서 벌어진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는 폴리가 서브에이스 5개, 블로킹 4개를 묶어 39득점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현대건설이 풀세트 접전 끝에 3-2(25-15, 22-25, 8-25, 25-11, 15-12)로 승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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