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16
사회

담뱃값 2000원 인상, 내년부터 올라…정부 "흡연율 29% 달성 목표"

기사입력 2014.09.11 20:05 / 기사수정 2014.09.11 23:04

담뱃값 2000원 인상 ⓒ YTN 방송화면
담뱃값 2000원 인상 ⓒ YTN 방송화면


▲담뱃값 2000원 인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담뱃값 인상이 결정됐다. 2004년 이후 10년 만에 담뱃값(담뱃세 포함)을 올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11일 담뱃세를 지금보다 2000원 인상해 현재 2500원인 담뱃값을 45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행 담뱃값(2500원 기준)은 지난 2004년 12월 30일 인상한 이후 10년 만에 오르게 된다. 당시 정부는 종전 2000원인 담뱃값을 500원 인상해 25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정부는 이날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복지부·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들이 '종합 금연대책'을 논의한 뒤 담뱃값 인상 추진을 포함한 대책을 공식 발표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담뱃값 인상에 대해 "2015년부터 소비자 물가 인상률을 담뱃값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늘어난 건강증진지원금을 금연지원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금연대책안에는 정부가 생각하는 적정 담뱃세 인상 폭, 인상액의 기금·세목별 비중, 담뱃갑 흡연경고 그림 등을 포함한 비가격 금연 정책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담뱃값 2000원 인상 정부 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 인상분(2000원)에는 기존 담배소비세·지방교육세·건강증진부담금·폐기물부담금 뿐 아니라 종가세(가격기준 세금) 방식의 개별소비세도 추가된다. 특히 건강증진부담금의 비중은 현재 14.2%에서 18.7%로 크게 오른다.

정부는 "이번 금연 종합대책으로 흡연율이 2004년 담뱃값 500원을 올렸을 때 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다. 2020년 성인 남성 흡연율 목표(29%) 달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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