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0:47
사회

유병언 사진 유출, 깨끗한 풀숲 모양에 의혹 제기

기사입력 2014.07.24 18:48 / 기사수정 2014.07.24 18:48

대중문화부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현장 발견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유포된 가운데, 전문가들이 의혹을 제기했다. ⓒ SBS 방송화면 캡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현장 발견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유포된 가운데, 전문가들이 의혹을 제기했다. ⓒ SBS 방송화면 캡처


▲유병언 사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사진이 유출돼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시신이 발견된 풀숲의 모양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유병언 시신 사진'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모바일 메신저와 SNS,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수사 기록 가운데 하나이며, 최초 유출자를 찾는 중이다.

유포된 사진에는 수풀 속에 누워있는 유병언의 부패한 시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부패로 인해 가슴뼈가 강조돼 크게 부푼 듯한 모습이다.

특히 사진 속 시신은 반듯하게 누워있었으며 다리는 가지런히 놓여 있다. 시신 주변의 꺾여 있는 풀이 누가 자리를 마련한 듯 작위적으로 보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을 본 전문가들은 시신을 둘러싼 수풀은 잔풀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깔끔해 최근 잘려나간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시체가 80% 이상 백골화될 정도로 충분한 시간이 지났지만, 시신 주변의 풀들은 바로 얼마전 꺾인 것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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