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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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시진 감독 "앞으로 잘 될 것 같다"

기사입력 2014.05.31 20:33

임지연 기자
김시진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김시진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앞으로 잘 될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 김시진 감독이 폭발한 타선의 활약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롯데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 경기서 프로야구 통산 한 경기 최다안타인 29안타를 때린 방망이의 힘을 앞세워 23-1로 대승을 거뒀다.

롯데 방망이는 상대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를 상대로 3이닝 동안 안타 13개를 몰아 때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6회를 제외한 매이닝 점수를 올리며 상대 마운드를 폭격했다. 정훈과 전준우 테이블세터진이 12안타를 합작 개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쌔롭게 썼다. 마운드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쉐인 유먼은 시즌 7승째를 기록하며 다승 부문 공두 선두에 올랐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선수들이 최근 방망이가 잘 안맞아 마음고생이 많았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앞으로 잘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패한 송일수 두산 감독은 “많이 찾아주신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제 6월이다. 내일부터 다시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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