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두산 고영민이 시범경기 첫 출전을 마쳤다.
고영민은 18일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프로야구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시범경기 첫 출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실책이 하나 나왔다.
첫 타석에서는 병살타가 나왔다. 고영민은 2회 1사 이후 양의지의 중전안타에 이어 타석에 들어섰다. NC 선발 에릭 해커를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3구를 받아쳤으나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고영민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이날 경기 첫 출루를 신고했다. 무사 1루에서 전 동료였던 고창성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4회 수비에서는 태그 실패로 1루 주자를 살려보내는 실책이 있었다. 이로 인해 NC에 무사 만루 상황을 허용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5회 2사 만루에서 2루수 뜬공을 쳐내면서 타점 기회를 놓쳤다. 고영민은 5회 수비에서 오재일과 교체됐다. 2루수 자리는 1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오재원이 이어받았다.
고영민은 지난해 정규시즌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8푼 6리(14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2루타와 홈런이 하나씩 있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3경기에서 타율 3할 9푼 1리, OPS 1.115를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두산 고영민 ⓒ 두산 베어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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