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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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조카' 샤이엔, 볼빅RACV 우승 경쟁 가세

기사입력 2014.02.07 15:06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타이거 우즈 조카' 샤이엔 우즈(24,미국)가 LET 볼빅RACV레이디스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나서며 우승사냥에 나섰다.

우즈는 호주 골드코스트 RACV로열파인리조트(파73)에서 개최되고 있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볼빅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이글 1개를 포함해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6타로 우승 후보로 뛰어올랐다.

우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이복 형인 얼 우즈 주니어의 딸로 2012년 대학 졸업 후 LPGA투어에 데뷔했다. 루키 년도 2012년 선코스트 레이디스 시리즈에서 우승하며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주니어 시절부터 애리조나 주 각종 주니어 대회를 휩쓸었던 골프 로열패밀리 출신 ‘천재 여자 골퍼’의 본격적인 등장을 예고했다.

우즈는 골프 로열 패밀리 핏줄을 통해 2013년 말 골프닷컴이 선정한 ‘골프계 미녀 18명’에 선정되는 등 LPGA투어 흥행 카드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 성적은 다소 아쉬웠던 게 사실이다. 작년 LET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하여 랄라 메이엄컵에서 공동 12위를 차지한 것이 우즈의 최고 성적. 작년 볼빅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도 공동 33위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볼빅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2라운드를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 지은 우즈는 “오늘 플레이에 만족한다. 7~8야드 거리의 퍼팅을 몇 개 집어넣는 등 퍼팅감이 최고조다. 지난 해 부족했던 숏 게임에 집중한 결과 덕분인 것 같다. 삼촌인 타이거 우즈와는 서로 너무 바빠서 연락은 못했지만 지금 스윙코치와 함께 연습해 나가면서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어제 오늘처럼 자신있게 플레이 한다면 분명히 우승이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타이거 우즈가 지난 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라운드에서 생애 두번째 컷 탈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데 비해 이번 볼빅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우즈가 유럽 투어 통산 1승을을 기록하며 우즈가(家)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샤이엔 우즈 ⓒ 볼빅 제공]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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