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7
사회

자유육식연맹, 변희재 측에 "고기는 제값 치르고 먹길" 일침

기사입력 2014.01.09 23:05

대중문화부 기자


▲변희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자유육식연맹이 보수대연합회 발기인대회와 관련해 불거진 '고깃값 논란'에 관련된 성명을 발표했다.

자유육식연맹은 9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세상엔 참 부끄러운 줄 모르는 인간들이 많이 있다. 자유육식연맹 이사진 일동은 (대회 참여자들) 600명이서 1300만원밖에 못 먹었다는 사실에 슬픈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인당 겨우 2인분도 채 먹지 못했다는 것인데, 고기 씹기도 힘든 노인네들 데려다 고기 먹이는 시늉한 것 아니냐"고 운을 뗐다.

이어 "고기를 먹으려면 그 값을 제대로 치르고 먹어야 한다. 고기값을 치르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 돈을 더 많이 벌 방법을 강구하는 그 과정 속에서 국가경쟁력의 근간이 생성되는 것이다. 애국이 별게 아니다. 각자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고기 많이 먹고 힘내서 열심히 일하고 맛있는 고기 더 먹으려고 또 열심히 일하면 그게 바로 애국이지 다른 것이 애국이겠느냐"는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한겨레는 변희재 대표가 참여한 보수대연합회 발기인대회가 지난해 12월 17일 서울 여의도의 고깃집에서 열렸다고 보도하면서, 당초 200명을 예약을 했으나 600명이 몰리면서 400명 규모의 식당이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문제는 한겨레가 보수대연합 측이 서비스 불량 등을 이유로 총 식사비 1300만원에서 300만원을 깎아달라고 요구하며 1000만원만 지불했다고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이러한 내용이 보도되자 미디어워치는 '보수대연합, 1천만 원 매출 올려주고 '창고'에 뒤통수 맞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겨레를 반박했다. 미디어워치는 "당시에 600여명의 손님이 들어 왔는데 식당의 서빙인력이 3명밖에 없어 행사 진행이 안 되자 회원들 및 미디어워치 직원들이 직접 서빙을 했으며, 직화구이 고기가 아니라 생고기가 나오는 등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변희재 대표는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창고(식당 이름)에 오늘 300만원 입금시킨다. 그리고 서비스 부실로 저희들  행사를 망친 것과 한겨레와 함께 거짓선동한 부분에 대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한다"고 대응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변희재 ⓒ 곰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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