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시작과 동시에 싫증을 내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남성이 등장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여자친구는 뭘 하나 해도 1주일을 넘기지 않는다. 테디베어를 한다고 공방을 다녔고, 2주만에 그만 뒀다"라며 "웹툰 작가를 하겠다고 장비를 다 구입했는데 한번도 안 했다. 또 낚시를 하겠다고 400만원을 들여 풀 세트를 샀지만 쭈꾸미를 한 마리 잡고 그만 뒀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작심삼일 여친은 최근 취미에 대해 "원래는 마술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 고등학교 때 마술 동아리를 했다. 그래서 안 해도 될 것 같더라. 지금은 기타를 쳐보고 싶다"라고 새로운 취미를 밝혔다.
이어 그녀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그런 것을 다 신경 쓰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언제 하느냐"라고 답했다.
그녀의 동생은 "언니랑 이런 부분이 맞지 않아 싸운다. 언니는 영화를 볼 때도 결말을 기다리지 못한다. 그래서 결말을 미리 다 알고 나서 영화를 보러 간다"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 게스트로는 유민상, 권재관, 양상국, 허경환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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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작심삼일 여친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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