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6:56
정치

청와대 여야 3자회담, 민주당 "제안 수용"…16일 만남

기사입력 2013.09.13 13:50 / 기사수정 2013.09.13 13:50

대중문화부 기자



▲청와대 여야 3자회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의 '국회 3자회담'을 수용했다.

13일 오전 민주당은 비공개회의를 열어 전날 제안 받은 청와대의 여야 3자회담 요청을 수용키로 결정했다.

이날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청와대가 제안한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회담에 응하겠다"면서 "회담의 형식보다는 그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국정원 개혁 등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담보되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제 청와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내용은 양측의 사전 조율과 합의를 거친 결과가 아니다"며 "이제까지의 관례를 벗어나서 이번 3자회담에 대한 사전협의가 필요 없다는 게 대통령의 입장이라면 그 점도 그대로 받아들이겠다. 역사의 전진을 위해서라면 망설일 이유가 없다는 게 제 소신"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회담 의제와 관련해서 "지난 대선에서 국가정보기관이 헌법을 부정하고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린데 대해선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게 국민의 엄중한 시선"이라며 "대선 전후해 벌어진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정치개입에 대해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한 시대를 뛰어넘는 확고한 청산 의지와 결단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황우여,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3자회담 형식으로 첫 회담을 갖는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청와대 여야 3자회담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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