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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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2명' 메시-호날두, 라리가 최고 공격수 후보

기사입력 2013.07.24 14:2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뻔하다. 그러나 이 둘을 빼놓고 지난 시즌 활약을 논할 수 없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등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선정한 최고 공격수 후보에 선정됐다.

스페인프로축구연맹(LFP)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2-13시즌을 빛냈던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후보 18명을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메시와 호날두가 최종 후보로 오른 공격수다. 지난 시즌 공격수와 최우수선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던 메시는 올해도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다. 메시는 46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정상을 탈환하는 데 기여했다.

비록 개인과 팀 타이틀은 내줬지만 호날두도 경기당 1골에 해당하는 34골로 득점 2위에 올라 메시의 수상을 막을 후보로 꼽힌다. 이밖에 세비야에서 뛰던 알바로 네그레도(맨체스터시티)도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포지션별 후보에 가장 많은 선수를 올린 팀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다. 두 팀은 나란히 4명씩 올렸고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영입한 선수들이 포함됐다.

바르셀로나에선 메시를 포함해 빅토르 발데스(골키퍼), 호르디 알바(수비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공격형 미드필더)가 선정됐다. 레알 마드리드에선 세르히오 라모스(수비수), 아시에르 이야라멘디(미드필더), 이스코(미드필더), 호날두(공격수)가 후보로 지목됐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LFP 시상식은 해당 시즌 1부와 2부리그를 뛴 선수와 감독들의 투표로 진행되며 포지션별 최우수선수와 신인상, 최우수 감독상, MVP 등을 시상한다. 투표 결과는 오는 11월 발표된다.

▲2012-13시즌 LFP 1부리그 부분별 최종후보

골키퍼 : 티보 쿠르트와(아틀레티코), 빅토르 발데스(바르셀로나), 윌리 카바예로(말라가)

수비수 : 이니고 마르티네스(레알 소시에다드), 호르디 알바(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 베냐트(레알 베티스/아틀레틱 빌바오), 아시에르 이야라멘디(레알 소시에다드/레알 마드리드), 하비 푸에고(라요 바예카노/발렌시아)

공격형 미드필더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이스코(말라가/레알 마드리드), 헤수스 나바스(세비야/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알바로 네그레도(세비야/맨체스터 시티)

신인상 : 알베르토 페레스(세비야), 레오나르도 밥티스타(라요바예카노/아틀레티코), 아시에르 이야라멘디(레알 소시에다드/레알 마드리드)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메시·호날두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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