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난 1월 18일 개봉해 '제로 다크 서티', '라스트 스탠드'와 같은 쟁쟁한 경쟁작들을 누르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마마'가 큰 수익을 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마'는 개봉 2주차에 이미 제작비의 3배가 넘는 흥행을 이루어내며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박스오피스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는 '마마'가 개봉 3주차에 2012년에 개봉된 공포 영화 10편의 흥행 스코어를 모두 제칠 예정으로 분석했다.
2012년 북미 공포 장르 흥행 1위는 '해리 포터'시리즈의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주연을 맡았던 '우먼 인 블랙'이었다. 현재 개봉 2주차인 '마마'와는 단지 6백만 달러의 차이만을 보이고 있어 2012년 전체 공포 장르 1위 기록을 '마마'가 넘어서는 것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
또한 2013년 개봉 예정 공포 영화들도 쉽게 '마마'의 기록을 깰 수 없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렇듯 '마마'가 북미 박스오피스를 연초부터 뒤흔드는 이유는 '판의 미로'에서부터 '헬보이'까지 자기만의 스타일을 강렬히 선사하는 길예르모 델 토로의 흥행 파워를 들 수 있다.
단 3분 단편 영화를 통해 헐리우드에 입성한 안드레스 무시에티의 연출력도 힘을 보태고 있다. 죽어서도 계속되는 엄마의 사랑이라는 섬뜩하고 독특한 소재 때문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이렇듯 북미에서 공포 신화를 쓰고 있는 '마마'는 국내 개봉 후 관객들의 호평과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2013년 첫 번째 공포로 관객들의 오싹한 사랑을 받은 '마마'는 전국에서 절찬리 상영 중에 있다.
[사진 (C) 마마 스틸 화면]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