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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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좌완 천웨인 상대 시즌 7호 솔로포…9G만의 홈런

기사입력 2012.06.29 09:38 / 기사수정 2012.06.29 09:4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7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드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7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3-0으로 앞선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로 나선 '대만산 괴물' 천웨인의 3구 90마일 직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좌투수 상대 첫 홈런포였다. 첫 타석서 삼진, 두 번째 타석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서 이날 경기의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추신수에게 홈런을 허용한 천웨인은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대만 출신 좌완 투수로 이날 경기 전까지 14경기에 선발 등판, 7승 3패 평균자책점 3.38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8일 신시내티전서 홈런포를 터뜨린 이후 9경기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5회말 현재 볼티모어에 4-2로 앞서 있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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