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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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고교야구] 조지훈의 장충고, 8강 합류

기사입력 2012.05.26 16:05 / 기사수정 2012.05.26 16:05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서울 지역 고교야구부의 선전이 창원을 강타했다.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겸 전반기 주말리그 왕중왕전. 대한야구협회,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공동 주최)’2회전 경기에서 에이스 조지훈의 역투에 힘입은 장충고가 8강에 합류했다. 전반기 리그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배재고도 부경고에 승리하며, 아주 오랜 만에 전국무대 8강에 올랐다.

장충고 5 - 2 야탑고

장충고 송민수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고민에 빠져야 했다. 2010년 윤영삼, 2011년 최우석에 이은 에이스감을 찾아야 했기 때문. 그러나 그 고민을 해결하기까지 않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조지훈이 있기 때문이었다. 야탑고와의 16강전에서 선발로 나선 조지훈은 8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무려 13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 에이스가 힘을 내자 타선에서도 적절한 시기에 점수를 뽑아 팀 승리를 도왔다. 2, 3회 공격서 8번 송성문과 4번 김찬희의 적시타로 두 점을 선취한 데 이어 5회 초 공격에서도 2연속 밀어내기 사사구로 결승점을 냈기 때문. 야탑고는 9회 말 마지막 반격서 두 점을 추격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배재고 3 - 0 부경고

이광은 감독이 이끄는 배재고가 부산의 복병 부경고에 완승하며, 아주 오랜 만에 전국무대 본선 8강 무대에 올랐다. 배재고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5회 말 공격서 9번 김세윤의 스퀴즈로 선취점을 낸 데 이어 6회 공격에서도 5번 최종운의 적시타와 6번 정민규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두 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 적절히 점수를 뽑아 준 사이에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강동호가 5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팀의 8강을 이끌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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