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호날두 굿바이, 그리고 노 땡큐."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16강전에 풀타임 출전한 호날두의 평점을 2점으로 매겼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선발 출장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그는 총 3개의 슈팅, 2개의 유효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기대득점(xG)이 0.28에 그쳤다.
기회 창출 1회, 상대 박스 내 터치 3회 등 공격 지역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기회에 막히고 말았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인 46분 미켈 메리노에게 결승 골을 허용하면서 0-1로 패해 탈락했다.
이 경기에 앞서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밝혔던 호날두는 허무하게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통산 6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했던 호날두는 이번 대회 3골에 머무르면서 영향력이 이전보다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41세로 선수로서 황혼기를 넘어선 탓이 컸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 멀티 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앞서 3일 크로아티아와 32강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그러나 강팀인 스페인과 맞대결에선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레키프'는 호날두에게 무려 평점 2점으로 최저점을 매겼다.
매체는 호날두에 대해 "굿바이, 그리고 노 땡큐(No thank you)"라며 "발롱도르 5회 수상자인 호날두는 41세다. 그리고 스페인전보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팀을 이끌기 더 쉬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댈러스에서 호날두 경기력의 약점이 드러났다.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그렇지 않았다면 잘 통제했을 것이다. 그의 영광의 시절에 대한 희미한 추억만 불러일으켰을 뿐"이라며 "포르투갈은 그 없이 경기를 치렀다. 공중볼과 박스 안에서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는 곳에서도 그는 전혀 쓸모가 없었다"라고 혹평했다.
호날두는 21살이던 지난 2006년 독일 대회에서 월드컵에 데뷔했다.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초 월드컵 6개 대회 득점에 성공하는 기록을 남겼으나 그게 전부였다. 포르투갈이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조가 아니었으면 큰일 날뻔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