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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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KK' 1R 신인이 9연패 끊나…SSG 김민준, 6이닝 무실점 호투→데뷔 첫 QS [잠실 라이브]

기사입력 2026.07.07 20:24 / 기사수정 2026.07.07 20:24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김민준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김민준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1라운더 신인 김민준이 1군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김민준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종전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은 지난달 24일 수원 KT 위즈전 5이닝이었다.

SSG 구단에 따르면 김민준은 구단 역대 6번째 고졸 신인 데뷔 시즌 QS를 만들었다. 앞서 2000년 이승호, 2002년 윤길현, 2002년 제춘모, 2007년 김광현, 2023년 송영진이 데뷔 시즌 QS를 기록한 바 있다.

김민준은 투구수 83개(스트라이크 52개, 볼 31개)를 소화했다. 구종별로는 직구(43개)를 가장 많이 던졌고, 스플리터(22개), 슬라이더(12개), 커브(6개)가 뒤를 이었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김민준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김민준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이날 경기 전까지 9연패 중이었던 SSG로서는 분위기 전환의 계기가 필요했다. 경기 전 이숭용 SSG 감독은 "본인의 공을 잘 던졌으면 좋겠다. 외국인 투수만큼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그냥 자신의 공을 던졌으면 좋겠다"며 김민준에게 힘을 실어줬다.

김민준은 1회말 선두타자 김민석에게 1루수 땅볼을 이끌어낸 뒤 후속타자 손아섭을 좌전 안타로 내보냈다. 하지만 박준순을 삼진, 양의지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2회말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은 김민준은 순항을 이어갔다. 3회말 강승호와 정수빈을 차례로 삼진으로 잡아냈고, 김민석의 볼넷 이후 2사 1루에서 손아섭의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1사 SSG 김민준이 호수비를 보여준 최지훈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1사 SSG 김민준이 호수비를 보여준 최지훈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수비의 도움도 있었다. 4회말 선두타자 박준순의 포수 뜬공 이후 1사에서 양의지의 타격 때 중견수 최지훈이 장타성 타구를 낚아채며 김민준을 도왔다. 이후 김민준은 후속타자 안재석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2사 1루에서 박찬호에게 중견수 뜬공을 이끌어냈다.

김민준은 경기 중반에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말 류승민의 중견수 뜬공, 강승호의 우익수 뜬공 이후 2사에서 정수빈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2사 2루에서 김민석의 1루수 땅볼로 이닝을 매조졌다.

SSG가 6회초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2타점 2루타로 0의 균형을 깬 가운데, 김민준은 6회말에도 마운드를 책임졌다. 손아섭, 박준순의 삼진 이후 양의지에게 좌전 안타를 헌납했으나 2사 1루에서 양의지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1루주자 양의지가 2루 포스아웃되며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이날 김민준의 마지막 이닝이었다.

한편 SSG는 7회말 현재 두산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선발 김민준에 이어 두 번째 투수 이로운이 7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만약 불펜이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킨다면 김민준은 시즌 2승을 달성한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수비를 마친 SSG 김민준이 박수를 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수비를 마친 SSG 김민준이 박수를 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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