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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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패 중인데' 좌타 거포 두 명 선발 제외, 왜?…"컨디션 좋은 선수들 라인업에 넣었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7.07 17:40 / 기사수정 2026.07.07 17:40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1사 SSG 김재환이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 상황을 뒤늦게 인지한 후 1루로 질주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1사 SSG 김재환이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 상황을 뒤늦게 인지한 후 1루로 질주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좌타 거포 김재환, 전의산 없이 경기를 시작한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정규시즌 7차전을 치른다.

9위 SSG는 30승50패3무(0.375)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5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9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SSG는 직전 경기였던 5일 문학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3-13으로 대패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선발 김건우는 4이닝 7피안타 6사사구 7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7패째를 떠안았다.

7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할 말이 많지 않다"며 "(김)건우가 계속 부침을 겪고 있는데, 본인에게는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본인도 그렇고 우리도 이겨내야 한다. 또 그 안에서 배우는 게 많을 것"이라며 "부상만 당하지 않으면 내년에는 좀 더 좋아질 것"이라고 김건우를 격려했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무사 1루 SSG 전의산이 2루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무사 1루 SSG 전의산이 2루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웨스 벤자민을 상대하는 SSG는 박성한(유격수)~김성욱(우익수)~최정(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오태곤(1루수)~고명준(3루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5일 경기와 비교하면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김성욱이 2번타자 겸 우익수, 오태곤이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반면 김재환과 전의산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두 선수의 몸 상태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이 감독은 "벤자민을 상대로 강했던 선수들을 라인업에 넣었다. (오)태곤이가 잘 쳤다. 어떻게든 연패를 끊을 수 있게끔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라인업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의산이는 좌완투수를 상대로는 아직 부침을 겪는 것 같아서 시간을 주려고 한다. 나중에는 좌완투수, 우완투수 가리지 않고 의산이가 나가야 한다. (지금은) 준비하는 기간이라고 보면 된다"며 "(김)재환이는 벤자민을 상대로 잘 쳤는데, (김)성욱이가 재환이보다 컨디션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김민준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김민준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선발투수는 신인 김민준이다. 이 감독은 "늘 이야기하는 부분인데, 본인의 공을 잘 던졌으면 좋겠다. 외국인 투수만큼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그냥 자신의 공을 던졌으면 좋겠다. 모든 선수들이 부담감을 갖고 있는데, 그걸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SSG는 이날 엔트리에도 변화를 줬다. 투수 이준기, 외야수 채현우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전날에는 투수 백승건, 김건우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숭용 감독은 "2군에서 좋다고 하는 선수를 1군에 올리고 있다. 아무래도 지금 불펜투수들이 많이 던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좋다는 보고가 올라오면 언제든지 1군에 올려서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얘기했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경기 전 SSG 이숭용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경기 전 SSG 이숭용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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