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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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귀국하나?…국회 문체위, 22일 대한축구협회 불러 청문회 진행→밀실 행정 논란+월드컵 성적 부진 다룬다

기사입력 2026.07.06 22:35 / 기사수정 2026.07.06 22:35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가 오는 22일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6일 JTBC에 따르면 문체위는 이달 22일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절차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위르겐 클린스만과 홍명보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및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부진 관련 내용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불공정 논란은 지난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특정감사를 실시한 부분이기도 하다.



대한축구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대표팀 선임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모두 준수했다고 주장했지만, 문체부는 특정감사 결과 대한축구협회가 규정과 절차를 무시하고 감독을 선임한 문제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당시 문체부는 클린스만 전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협회 내 전력강화위원회를 무력화하고 전력강화위원장이 아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최종 감독 후보자 면접을 진행했으며, 이사회 선임 절차도 누락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문체부는 후임으로 홍 전 감독을 선임할 때도 규정상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최종 감독 후보를 추천했고, 무엇보다 홍 전 감독의 면접 과정이 불투명하고 불공정했다고 지적했다. 문체부 발표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홍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하고 발표한 뒤 형식적으로 이사회 선임 절차를 진행했다.

감독 선임 절차에서 제기된 불공정 논란은 홍명보호가 북중미 월드컵에서 참사를 내면서 더욱 커졌다.

홍명보호는 참가국이 48개국으로 개편돼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팀이 32개 팀으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조별리그에서 1승2패를 거두고 탈락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0-1)가 치명적이었다.



홍 전 감독의 청문회 참석 가능성에 관심이 모인다.

탈락 직후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사임한 홍 전 감독은 귀국 이틀 만인 지난 2일 가족이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떠났다. 미국으로 떠난 직후 "청문회 등 각종 국내 출석 요구 자리에 참석하지 않기 위해 도피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홍 전 감독 옹호론자들은 "지치고 힘들 때 가족 만나러 가는 것도 문제냐"고 받아치는 중이다.

홍 전 감독이 만약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법류상 동행명령 검토는 가능하지만, 강제 소환은 불가하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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