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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5실점 극복' 삼성 3연승, 사령탑도 대만족 "기세 넘어갈 수 있는 상황서 포기하지 않았다"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07.05 00:00 / 기사수정 2026.07.05 00:00

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미소를 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미소를 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1회말에만 5실점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타선의 힘으로 값진 역전승을 거뒀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10차전에서 13-7로 승리하며 3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확보했다. 시즌 성적은 48승31패2무(0.608)가 됐다.

이날 KT 위즈가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4로 패하며 2위 삼성과 3위 KT의 격차는 3경기 차에서 4경기 차로 벌어졌다. 다만 선두 LG 트윈스가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5-3으로 승리하며 삼성과 LG의 격차는 여전히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마운드에서는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은 선발 최원태가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6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중반 이후에는 백정현(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김태훈(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우완 이승현(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임기영(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에서는 구자욱(6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과 김지찬(6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이 맹타를 휘둘렀다. 박승규(5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 최형우(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르윈 디아즈(4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2득점)도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기여했다.

1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3회초 삼성 구자욱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3회초 삼성 구자욱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삼성은 1회초 최형우와 김도환의 1타점 적시타로 2득점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선발 최원태가 1회말 5실점, 2회말 1실점하며 두 팀의 격차는 4점 차로 벌어졌다.

삼성은 4회초 추격에 나섰다. 박승규,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로 4-6까지 추격했고, 디아즈의 1타점 적시타, 류지혁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6-6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SSG의 수비가 흔들렸다. 1사 1, 2루에서 박성한의 포구 실책이 나왔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정준재가 송구 실책을 범했다. 그러면서 3루주자 디아즈와 2루주자 강민호가 홈을 밟았다. 김지찬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스코어는 10-6까지 벌어졌다.

삼성은 5회초 3점을 추가하며 다시 한번 빅이닝을 만들었다. 9회말 최지훈에게 솔로포를 내주긴 했지만, 더 이상 SSG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3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삼성이 KT에 2:1로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삼성 박진만 감독이 강민호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삼성이 KT에 2:1로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삼성 박진만 감독이 강민호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포수 강민호가 최원태를 살렸다. 강민호가 흐름을 바꿔주면서 재역전승도 거둘 수 있었다"며 "타자들이 이기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기세가 완전히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집중하면서 빅이닝을 만들어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테이블세터 김지찬과 박승규가 좋은 안타와 타점을 만들어주면서 한편으론 누상에서 잘 움직여줬다"며 "그 다음 타자들도 해결을 잘해준 경기였다. 특히 구자욱은 이틀 연속으로 타선에서 키맨 역할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5일 경기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양창섭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SSG 선발은 김건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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