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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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분위기 즐기라고 했다" 박진섭 감독, 빅매치 앞두고 자신감…"공격적으로는 다른 형태 준비"→반전 승부수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05.25 16:22 / 기사수정 2026.05.25 16:22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이우진 기자) 천안 시티가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수원 원정을 치른다.

천안은 25일 오후 4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6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양 팀의 올해 첫 맞대결이다. 천안은 현재 11위(3승6무2패∙승점 15), 수원은 3위(7승2무2패∙승점 23)다.

천안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단 10골만 허용하며 안정된 수비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공격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11경기 11득점에 그쳤고, 최근 두 경기에서는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특히 천안은 최근 두 경기에서 총 25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공격적으로는 꾸준히 기회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마무리 과정에서 세밀함이 부족했고, 결국 득점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며 무승 수렁에 빠졌다.



반면 수원은 승격 경쟁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리그 최소 실점(7실점), 최다 클린 시트(7회)를 기록하는 등 굔고한 수비력을 보여준 가운데 이날은 홈 팬들 앞에서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가능성이 크다.

경기를 앞두고 천안 박진섭 감독은 리그에서 가장 수비력이 좋은 수원을 상대하는 공격적 해법을 묻는 질문에 "일주일 동안 많은 고민을 했다. 어떻게든 골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공격 쪽에 일부 변화를 준 채 경기를 준비했다"고 답했다.

직전 경기에 이어 허동민을 라마스의 중원 파트너로 낙점한 점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로 좋은 선수이기에 라마스와의 호흡 면에서 제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특히 아직 어린 선수이기에 팀의 활력소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입장에서 투입했다"고 밝혔다.



수원 원정을 준비하는 선수단 분위기를 놓고는 "항상 똑같이 준비하고는 있지만, 많은 관중이 몰리는 수원의 분위기를 즐기려고 했다. 선수들이 이런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서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것을 지시했다"고 답했다.

박 감독은 또한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공격 옵션인 이준호와 사르자니를 "후반 게임 체인저가 될 선수"로 전망했으며, "최근 수원을 상대한 팀들의 수비 전형을 참고했다. 다만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다른 형태를 통해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월드컵 휴식기까지 세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을 놓고는 "중위권 팀간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기에 최대한 (상위권 팀들을) 따라갈 수 있는 순위를 만든 뒤 휴식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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