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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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볼넷' 김서현, 득점권 위기서 무너지지 않고 버텼다!…퓨처스 등판서 병살타+1이닝 무실점

기사입력 2026.05.25 13:07 / 기사수정 2026.05.25 13:07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하루 휴식을 취한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김서현이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김서현은 25일 서산야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3개였다.

김서현은 4-6으로 끌려가던 6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곽민호에게 1구 스트라이크, 2구 볼을 던졌고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루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김서현은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크게 흔들렸다. 손용준의 몸에 맞는 볼, 엄태경의 볼넷으로 득점권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1사 1, 2루에서 서영준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김서현은 1이닝만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화는 7회초를 앞두고 우완 원종혁을 올렸다. 이날 중계석에 앉은 윤희상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김서현 선수가 투구 안에서도 투구폼을 계속 미세하게 조정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사사구는 있었지만, 이닝을 마무리해주고 내려갔기 때문에 계속 변화된 모습을 체크해나가고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2004년생인 김서현은 효제초-자양중-서울고를 거쳐 2023년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2023년과 2024년 경험을 쌓으며 조금씩 성장했고, 지난해 69경기 66이닝 2승 4패 2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김서현은 지난 시즌 후반부터 제구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월 1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홈런 2개를 내주는 등 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가을야구에서도 부진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시즌을 마쳤다.

김서현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5경기 4⅔이닝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3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지만, 정규시즌 개막 후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3~4월 11경기 8이닝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결국 지난달 27일 2군에 내려갔다.

김서현은 지난 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복귀전을 치렀으나 0이닝 2피안타 3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이후 그는  닷새 동안 불펜투구만 소화했고, 13일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승민 투수코치가 김서현에게 투구폼 변화를 권유했으나 김서현이 고민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서현은 지난 16일, 18일 SSG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3일 LG전에서는 1이닝 2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25일 경기는 무실점으로 끝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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