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디자이너 고태용이 변우석, 남주혁 등의 스타들이 자신의 쇼에 서면서 유명해진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고태용이 새로운 보스로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태용의 회사 직원들은 고태용을 두고 "악마 선임 같은 보스다", "날카롭고 예민하다",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했다.
제대한지 얼마 안 됐다는 인턴은 "군대보다 군기가 더 세다"고 말했다.
한 여직원은 고태용이 말을 세게 하는 경우가 많아서 눈물을 흘릴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현실판 같다"면서 고태용이 역대급 악마 보스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태용은 청담동 회사에 출근, 디자이너들을 데리고 가을 시즌 콘셉트 회의를 했다.
고태용은 미리 밀리터리와 클래식에 맞는 디자인을 만들어오라고 한 상황이었다.
김다솔 대리가 가장 먼저 PPT를 띄웠다.
고태용은 김다솔 대리가 원단 가격을 5천 원이라고 해놓은 것을 보더니 "원단이 얼마라고 되어 있는 거냐"라고 물었다.
고태용은 무조건 싼 가격이 좋은 건 아니라면서 가격보다 퀄리티가 우선이라고 했다.
고태용은 나현진 사원이 준비해온 PPT를 보고도 독설을 퍼부었다. 나현진 사원은 "조금만 친절하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전했다.
2개월차 인턴 정민규는 디자인을 2개만 준비해왔다가 한소리를 들었다.
고태용은 "옛날 같으면 집어던지고 보지도 않았다"고 했다.
고태용은 "저 막내 때는 1000개는 했다"면서 "막내가 그 정도 센스는 있어야 한다"고 했다.
본부장은 사실 디자인을 할 시간이 없었다면서 직원들을 감싸고 나섰다.
고태용은 "그게 무슨 핑계야"라며 시간 탓을 하지 말고 시간이 없어도 디자인을 할 수 있는 능력 되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본부장은 인터뷰 자리를 통해 고태용과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30년된 친구라고 말했다.
본부장은 혼이 날 때면 서럽기도 하고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고태용은 인턴 정민규를 데리고 정혁을 만나 이종석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종석과 쇼핑몰에서 같이 알바를 했었다고.
고태용은 이종석에 대해 "처음에 봤을 때 완벽한 피사체라고 생각했다. '내가 디자이너 되면 네가 메인모델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고태용은 지금은 대스타들이 된 변우석, 남주혁, 주우재, 이성경 등을 두고 "내 쇼에 서면서 유명해진 거다"라고 주장했다.
고태용은 정혁이 의아한 눈빛을 보내자 "유명해질 사람이었지만 타이밍이 잘 맞았던 거다"라고 말을 살짝 바꿨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