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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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팬들 통곡할 소식…사비 알론소 결국 첼시 택했다! HERE WE GO 떴다, BBC도 확인→공식 발표만 남은 듯

기사입력 2026.05.17 08:27 / 기사수정 2026.05.17 08:27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리버풀 팬들이 간절히 기다리던 시나리오는 결국 실현되지 않았다.

차기 감독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던 사비 알론소가 친정팀이 아닌 첼시행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유럽 주요 매체들과 이적시장 전문가들까지 일제히 부임 직전 단계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한국시간) "알론소가 첼시의 차기 감독으로 부임하기 위한 4년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출신의 사비 알론소는 첼시의 새로운 정식 감독이 되기 위한 계약기간을 오는 2030년까지 설정했다. 발표는 수일 내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순 접촉이나 협상 초기 단계가 아닌, 구체적인 계약 구조까지 마무리된 상황임을 의미한다.

BBC는 이어 협상 과정의 배경도 상세히 설명했다.

방송은 "협상은 몇 주 동안 진행돼 왔으며, 알론소는 특정한 보장을 받는 조건에서 이 역할에 열려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초기 협상 단계에서 제기됐던 블루코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 역시 현재는 해소된 상태"라고 덧붙이며, 구단 구조와 권한 문제까지 일정 부분 합의가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이와 동시에 미국 '뉴욕 타임스' 산하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 역시 동일한 흐름을 전했다.

그는 "사비 알론소가 첼시의 새로운 감독이 되기 위한 합의가 완료됐다"고 보도하며, "4년 계약이 최종 확정됐고 발표는 임박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당 매체는 "알론소는 지난주 초 런던을 방문했고 이 제안을 수락했다"는 구체적인 정황까지 덧붙이며, 이미 사실상 모든 절차가 끝났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적시장 소식에 있어 가장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직접 나섰다. 그는 "첼시가 사비 알론소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완료"라고 전하며, "4년 계약이 체결됐고 다음 주 런던에서 서명 및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독이나 선수의 이적의 거의 확정됐을 때 자신이 쓰는 시그니처 문구 '히어 위 고(Here we go)'도 달았다.

영국 '더 타임스' 역시 "첼시는 알론소 선임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발표는 일요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또한 "알론소는 처음부터 구단의 1순위 목표였으며 설득에 성공했다"고 덧붙이며, 첼시가 이번 결정을 얼마나 확고하게 추진해왔는지를 설명했다.




이번 결정이 특히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알론소와 리버풀의 관계 때문이다.

그는 선수 시절 리버풀에서 5년간 활약하며 2005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핵심 미드필더로, 팬들에게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 있다.

실제로 'BBC' 역시 같은 기사에서 "알론소는 최근 몇 주 동안 리버풀과 연결돼 왔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매체는 "리버풀은 다음 시즌에도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구단이 당장 감독 교체를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는 알론소가 선택지를 기다리기보다는, 보다 확실한 프로젝트를 제시한 첼시 쪽으로 기울게 된 배경으로 해석된다.



첼시 입장에서는 이번 선임이 단순한 감독 교체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올 시즌 팀은 극심한 혼란을 겪었고, 두 명의 정식 감독이 떠난 혼란스러운 시즌이었다. 'BBC' 역시 "선수들이 의욕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았고, 일부 선수들은 인터뷰에서 프로젝트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고 전하며, 내부 분위기가 심각한 수준이었음을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첼시는 알론소의 리더십과 카리스마에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해당 발표가 첼시의 17일 맨시티 상대 2025-2026시즌 FA컵 결승전 0-1 패배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대비된다. 

매체는 "그의 성격과 선수 시절의 권위, 그리고 전술적 능력이 팀을 다시 정상 궤도로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더 타임스' 역시 "이번 선임은 구단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를 의미한다"고 분석하며, 기존 운영 방식에서의 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알론소의 지도자 경력 역시 이러한 기대를 뒷받침한다.

그는 과거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첫 풀시즌 만에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과 컵 대회 우승을 동시에 달성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물론 변수도 존재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짧은 재임 기간 동안 선수단과의 갈등이 있었던 점은 여전히 의문부호로 남는다.

결국 이번 선택은 양측 모두에게 큰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첼시는 무너진 팀 구조와 분위기를 재건해야 하고, 알론소는 다시 한 번 자신의 지도력을 증명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나온 모든 보도는 하나의 결론을 향하고 있다.

리버풀 팬들이 꿈꿨던 알론소의 안필드 귀환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될 무대는 스탬퍼드 브리지다. 공식 발표만 남았다.


사진=연합뉴스 / 로마노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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