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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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참 힘드네' KIA 김태형, '12득점 지원'에도 3⅓이닝 5실점 부진 [광주 라이브]

기사입력 2026.04.08 20:22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영건 김태형이 데뷔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김태형은 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태형은 88구를 던졌다. 구종별로는 직구(52개)가 가장 많았다. 체인지업, 슬러브(이상 13개), 커브(8개), 슬라이더(2개)가 뒤를 이었다. 최고구속은 153km/h.

김태형은 1회초 2사 이후 크게 흔들렸다. 김지찬과 류지혁을 각각 1루수 땅볼, 낫아웃 삼진으로 잡아낸 뒤 최형우의 볼넷, 디아즈의 안타로 2사 1, 3루에 몰렸다. 이후 구자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전병우에게 좌익수 뜬공을 이끌어냈다.



김태형은 2회초에도 위기를 자초했다. 김태훈의 중견수 뜬공, 박세혁의 좌익수 뜬공 이후 이재현에게 볼넷을 내줬다. 김지찬의 안타, 류지혁의 볼넷까지 나오면서 상황은 만루가 됐다. 김태형은 최형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지만, 투구수가 계속 불어났다. 2회초까지 김태형의 투구수는 53개.

김태형은 3회초를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디아즈의 땅볼, 구자욱의 안타, 전병우의 안타 이후 1사 1, 2루에서 김태훈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이닝을 매조졌다.

KIA 타선은 대량 득점으로 김태형에게 힘을 실어줬다. 1회말 2득점, 2회말 6득점, 3회말 4득점으로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11점 차 리드에서 4회초를 맞은 김태형은 선두타자 박세혁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이재현과 김지찬의 연속 안타, 폭투 이후 1사 2, 3루에서 류지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최형우에게는 투런포를 내줬다. 결국 KIA는 디아즈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좌완 최지민을 올렸다.



2006년생인 김태형은 지난해 1라운드 5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해였던 지난해 1군에서 8경기 23⅔이닝 3패 평균자책점 4.56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승리와 인연이 없었던 김태형은 다시 한번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4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되면서 승패 없이 등판을 마쳤다.

한편 KIA는 4회초 현재 삼성에 12-5로 앞서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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