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샤오쥔은 지난 21일 끝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파이널B(순위결정전)를 끝으로 8년간 기다렸던 올림픽 무대를 마무리했다. 그는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3개 종목 전부 준결승조차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중국 대표팀이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서 메달 기회를 놓쳤다. 혼성 2000m 계주에선 준준결승만 뛰고 준결승 및 결승에서 출전 엔트리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린샤오쥔이 한 번 더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은 뜻을 드러냈지만 여의치 않을 것이란 견해가 나왔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서도 그에 대한 견제가 적지 않다는 주장이다.
린샤오쥔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끝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파이널B(순위결정전)를 끝으로 8년간 기다렸던 올림픽 무대를 마무리했다.
린샤오쥔의 이번 대회 성적은 그야말로 '참패'였다.
그는 개인전 3개 종목에서 전부 준결승조차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중국 대표팀이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서 메달 기회를 놓쳤다. 혼성 2000m 계주에선 준준결승만 뛰고 준결승 및 결승에서 출전 엔트리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린샤오쥔은 지난 21일 끝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파이널B(순위결정전)를 끝으로 8년간 기다렸던 올림픽 무대를 마무리했다. 그는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3개 종목 전부 준결승조차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중국 대표팀이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서 메달 기회를 놓쳤다. 혼성 2000m 계주에선 준준결승만 뛰고 준결승 및 결승에서 출전 엔트리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연합뉴스
중국은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 오르긴 했으나 4위에 그치면서 입상하지 못했다. 중국이 3위 안에만 들면 준준결승만 뛴 린샤오쥔에게도 메달 획득 기회가 있었으나 동메달조차 그를 외면했다. 결승전이 열릴 때 기도하는 심정으로 경기를 지켜보던 린샤오쥔은 대표팀 동료 쑨룽이 삐끗하는 사이 벨기에에 3위를 내주고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린샤오쥔은 이탈리아에 오기 직전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2026 올림픽 직전 중국 관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8년간 힘든 날들이 많이 있었지만, 이를 악물고 견뎌냈다. 중국 대표팀에 합류하게 돼 행운이고 감사하다"며 새 조국에 고마움을 표현한 뒤 "이번이 내 마지막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크며, 최선을 다히겠다"고 했다.
하지만 노메달에 그친 뒤 만난 한국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선 2030년에 한 번 더 도전하고 싶은 의사를 넌지시 내비쳤다.

린샤오쥔은 지난 21일 끝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파이널B(순위결정전)를 끝으로 8년간 기다렸던 올림픽 무대를 마무리했다. 그는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3개 종목 전부 준결승조차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중국 대표팀이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서 메달 기회를 놓쳤다. 혼성 2000m 계주에선 준준결승만 뛰고 준결승 및 결승에서 출전 엔트리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연합뉴스
린샤오쥔은 "이번 대회는 아쉽지만 이미 지나갔으니 다음 목표를 세우고 다시 준비할 생각"이라며 "지금은 좀 힘들어서 당분간은 좀 공부도 하면서 쉬고 싶다. 더 열심히 보완을 잘 하고, 관리도 잘 하면 (올림픽 출전이)한 번 더 가능할 것 같다"라고 했다.
다만 중국 쇼트트랙에서도 그를 견제하는 움직임이 적지 않아 린샤오쥔은 향후 4년간 세월의 무게 못지 않게 자신을 밀어내려는 움직임도 이겨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대표팀 사정에 밝은 한 빙상인은 "2022 베이징 올림픽 직후 중국계인 류샤오앙과 류사올린산도르 형제가 헝가리에서 중국으로 귀화하지 않았나. 그들을 가르친 코치도 중국 대표팀에 같이 왔다"면서 "류샤오앙과 류샤올린산도르 형제를 중심으로 린샤오쥔을 견제하는 움직임이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국 국내 대회에서 린샤오쥔이 이들에게 피해를 본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 내에서의 인기나 인지도는 여러 개의 광고를 찍는 것에서 린샤오쥔이 월등하지 않나. 팬들도 린샤오쥔을 좋아한다"며 "형으로, 린샤오쥔보다 한 살 어린 류샤올린산도르가 이번 2026 올림픽 중국 대표에서 탈락하지 않았나. 향후 두 형제가 린샤오쥔과 여러 면에서 경쟁하고 견제하게 될 것이다. 린샤오쥔의 중국에서의 삶도 만만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류샤오앙과 류샤올린산도르는 2018 평창 올림픽에서 헝가리에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을 안긴 주역들이다.
류샤오앙은 2022 베이징 올림픽 남자 500m에서 우승하는 등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하지만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에선 류샤오앙도 부진해 빈 손으로 돌아갔다.
중국 쇼트트랙은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나오는 등 어린 선수들은 괜찮다는 평가다. 이번 올림픽 남자 1000m 은메달리스트 쑨룽이 향후 전성기 맞는다고 볼 때 결국 린샤오쥔과 헝가리에서 온 두 형제가 대표팀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린샤오쥔은 지난 21일 끝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파이널B(순위결정전)를 끝으로 8년간 기다렸던 올림픽 무대를 마무리했다. 그는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3개 종목 전부 준결승조차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중국 대표팀이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서 메달 기회를 놓쳤다. 혼성 2000m 계주에선 준준결승만 뛰고 준결승 및 결승에서 출전 엔트리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