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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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구단 제시액 8500만원에 도장…봉중근도 대폭 삭감

기사입력 2012.01.13 17:0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관심을 모았던 봉중근과 이대형이 LG 구단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

LG트윈스는 13일 외야수 투수 봉중근과 지난 시즌 연봉 3억 8천만원에서 2억3천만원 삭감된 1억5천만원, 외야수 이대형과는 지난해 1억 4천만원에서 5천 5백만원이 삭감된 8천5백만원에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또한 '작뱅' 이병규(배번 24번)도 지난 시즌 1억원에서 5천5백만원 삭감된 4천 5백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

연봉 계약을 마친 이대형은 “팀과 나를 위한 결정이었다. 이제는 새 시즌을 위한 준비만 남아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대형은 지난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연봉 조정 신청을 냈지만 이를 철회하고 구단 제시액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봉중근은 지난 시즌 부상 여파로 단 4경기에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한 뒤 토미존 수술을 위해 시즌을 마감한 바 있다. 이대형은 지난 시즌 타율 2할 4푼 9리 1홈런 24타점 34도루를 기록,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이병규 또한 지난 시즌 부상 여파로 시즌 막판 팀에 합류해 33경기에 출장 타율 2할 5푼 4홈런 14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LG는 재계약 대상자 전체 53명중 51명(96%)과 재계약을 마쳤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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