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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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권호, 9개월 전 멈춘 유튜브…뒤늦은 간암 고백, '장가 프로젝트'도 긴급 중단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2.03 06:35

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전 레슬링 선수 심권호가 뒤늦게 간암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에 이어 53세 모태 솔로인 심권호를 결혼 정보 회사에 보내려는 '장가 보내기 프로젝트'가 전파를 탔다.

그러나 이날 심권호는 심현섭과 임재욱, 이승훈PD의 연락을 받지 않았고, 세 사람은 평소에도 연락이 원활하지 않았던 그의 집을 방문하게 됐다.

'조선의 사랑꾼'
'조선의 사랑꾼'


결국 세 사람은 전날 과음 후 잠에 든 심권호와는 이날 만나지 못했고, 그의 어머니로부터 몸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다음 날 제작진은 다시 심권호를 찾았고, 간이 좋지 않다는 말에 정밀 검사를 받도록 설득했다. 그러나 심권호는 간 초음파 중 CT 촬영을 권유받자 병원을 이탈했다.

며칠 뒤 직접 지인들을 집으로 부른 심권호는 간암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내 입장이라면 누구나 두려웠을 거다. 알려지는 것 자체도 싫고 혼자만 알고 있고 싶었다"고 숨긴 이유를 밝혔다.



심권호의 결혼 프로젝트는 긴급 중단에 돌입했으며, "치료는 하고 싶은데 그러면 또 시선이 몰려들까 봐 그런 것 때문에 그냥 도망가고 싶었다"고 털어놨던 심권호는 끝내 마음을 바꾸고 치료를 결심했다.

방송 말미 간암 수술을 마친 심권호가 훨씬 좋아진 얼굴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간암 잘 잡고 왔습니다. 많은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 여러분들께 건강하고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밝은 표정으로 전해 스튜디오의 패널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1972년생으로 올해 만 53세인 심권호는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과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바 있다. 

2004년 은퇴 후 해설위원 및 각종 방송에서 모습을 비췄던 그는 현재 감독으로서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21년 4월에는 유튜브 채널 '심권호 TV'를 개설해 훈련 중인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해 왔으며, 근황을 전하는 동시에 소통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29일에 게재된 마지막 영상을 이후로 유튜브 운영도 멈춘 상황이다. 

그런 심권호가 수척해진 얼굴로 전한 안타까운 근황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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