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7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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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충격! '대한민국 유도 영웅' 하형주, 올림픽 金메달+AG 金메달 전부 바쳤다…국립스포츠박물관에 기증

기사입력 2026.01.27 00:54 / 기사수정 2026.01.27 00:54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하형주 이사장이 올 하반기 개관을 앞둔 국립스포츠박물관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의 2026년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하형주 이사장은 1984년 제23회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유도 남자 95kg 이하급에서 대한민국 유도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며 역사적 이정표를 세운 인물이다.

이후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각종 국제 대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 대한민국 유도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전설적인 선수로 평가 받는다.

하형주 이사장은 이번 기증 릴레이를 통해 선수 시절의 영광과 땀방울이 고스란히 담긴 소장품 총 130점을 국립스포츠박물관에 기증했다.

주요 기증품으로는 한국 유도 역사상 첫 금메달인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금메달', '1981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동메달' 등 주요 국제 대회 메달과 상패가 포함됐다.

아울러 수많은 승부를 함께했던 유도복과 각종 우승 트로피 등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귀중한 소장품들도 함께 기증됐다.

많은 스포츠스타들이 국립스포츠박물관에 자신들의 피와 땀이 들어간 소장품을 기증하고 있지만 올림픽 메달은 그 어떤 것과도 바꾸기 힘들 만큼 굉장한 가치여서 이를 기증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게 스포츠계의 통설이다.



그러나 하형주 이사장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딱 한 번씩 우승했을 때의 금메달, 그리고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쾌척했다.

하형주 이사장은 "단순히 국제 대회 1위를 넘어, 부상으로 인한 절망적인 순간을 신념 하나로 버텨내며 나 자신을 다시 확인했던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상징”이라고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금메달에 대해 회고했다.

이어 "이 금메달이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라는 증거가 되어, 선수들과 국민에게 '나도, 그리고 우리도 해낼 수 있다'라는 확신을 심어준 상징적인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기증의 의미를 밝혔다.

아울러, 개관을 앞둔 국립스포츠박물관에 대해선 "승리의 함성뿐만 아니라 패배의 눈물까지, 대한민국 스포츠의 모든 땀과 도전의 기록이 보관될 역사적 공간"이라고 정의하며 "스포츠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국민에게 감동과 용기를 전달하는 힘이 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미란(역도)을 시작으로 김임연(사격), 박태환(수영), 양정모(레슬링), 안바울(유도), 이해곤(탁구), 김정환(펜싱)까지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를 빛낸 스타들이 잇달아 동참하고 있는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는 국립스포츠박물관 개관 전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영상은 국립스포츠박물관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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