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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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이모, 해외 촬영 중 '나혼산' 제작진과 싸움…"모두가 의사 의심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1.26 06:3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불법 의료 시술을 행한 것으로 알려진 '주사 이모' A씨가 억울함을 드러내는 가운데, 박나래의 '나혼산' 촬영을 따라갔다가 제작진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개그우먼 박나래로부터 시작된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대해 다뤘다. 

'그알' 제작진과 만난 박나래의 전 매니저는 '주사 이모' A씨에 대해 2023년 4월부터 꾸준히 봐왔던 인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A씨와의 첫 만남에 대해 "평소처럼 박나래 픽업을 갔다. 근데 집에 누가 있었다. 회색 캐리어를 들고 '나래 이제 곧 주사 빼니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주사 이모' A씨는 MBC '나 혼자 산다' 대만 해외 촬영에도 함께 했다. 전 매니저는 "그해 11월에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갔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박나래랑 얘기해서 몰래 가는 것처럼 가더라"며 "첫날 촬영이 끝나고 출연진들이 다 같이 술을 마셨다. 다음날 아침이 됐는데 (박나래가) '술 때문에 죽을 것 같다. 빨리 A언니를 모셔오라'고 했다. 복도에 약을 다 펼쳐놓고 링거를 맞았다"고 털어놨다.



링거을 맞으면서 촬영이 지연되면서 제작진과 말싸움도 벌어졌다. 전 매니저는 "제작진이 '당신 누구야' 했더니, A씨가 '나 MBC 사장 알고 누구 알고 이러는데 너네가 감히 갑자기 쳐들어와서 왜 소리를 질러'하면서 30분 넘게 싸웠다. 그 상황을 목격한 사람들이 '이 사람 의사 아닌 것 같다.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전 매니저의 말에 박나래 역시 의사가 아닌 것 같다고 했지만, 박나래는 한국에 들어올 때 공항 화장실에서 또다시 링거를 맞겠다고 했고 이에 전 매니저는 박나래를 끌고 차에 태웠다고 털어놨다. 그렇지만 A씨가 따라 탔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 또다시 링거를 맞는 상황이 펼쳐졌다고 증언했다.

지난 3년간 '주사 이모' A씨와 전 매니저가 약 관련해 대화를 나눈 것만 따져도 최소 24회였다. 전 매니저는 "박나래는 본인이 의사다. 약이 얼마나 필요한지 A씨한테 말하면, A씨가 한두 달 치를 가져다준다. 자기가 필요하면 2개씩 먹는다"고 폭로했다. 

박나래를 비롯해 연관된 샤이니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은 모두 '주사이모' A씨에 대해 의사라고 알고 있었다고 주장하는 상황. 그러나 A씨의 남편은 '그알' 제작진에게 "연예인들이 의사인 줄 알았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우리 집의 정치 쪽 인맥을 통해 엔터 사장들과 알게 된 거고, 병원에서 만난 사람은 없다"면서 "한국에서 의료 행위를 한 적도 없다. 처방받은 약을 증상이 같은 나래에게 먹어보라고 한 것이다. 돈을 받은 적도 없어 경제적 이득이 없다"고 주장해 의문을 남겼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 이후 박나래 측은 또다시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S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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