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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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 뺐다며"…입짧은햇님, '주사 이모' 의혹에 176만 팬들 '대혼란' 댓글 폭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18 18: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176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이른바 ‘주사 이모’ 논란에 휩싸였다. 아직 본인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관련 메시지가 공개되며 팬들 사이에서 실망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디스패치는 입짧은햇님이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로부터 불법적으로 약을 제공받고 링거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입짧은햇님이 고정 출연 중인 tvN ‘놀라운 토요일’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박나래에게 다이어트 약을 하루 두 차례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입짧은햇님은 세 차례 복용하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는 박나래의 매니저에게 “햇님의 다이어트 비결은 내 약”이라며 “해당 약으로 30kg을 감량했다”고 여러 차례 약의 효능을 강조한 정황이 메시지를 통해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입짧은햇님이 박나래에게 A씨의 약을 전달한 정황도 드러났다. 이에 대해 입짧은햇님은 해당 매체에 “붓기약을 받았을 뿐”이라고 해명한 상태다.

또한 불법 의료행위와 관련해 박나래가 오피스텔에서 불법적으로 OO쉐이프를 이용했고, 입짧은햇님 역시 적극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입짧은햇님이 박나래보다 더 높은 강도로 시술을 받는다”는 A씨의 발언을 들었다는 증언도 전해졌다.

각 방송화면. 박나래, 입짧은햇님, 키
각 방송화면. 박나래, 입짧은햇님, 키

입짧은햇님 유튜브 팬들 반응.
입짧은햇님 유튜브 팬들 반응.


이같은 보도가 나온 뒤, 2015년 먹방 데뷔때부터 입짧은햇님을 지켜봐온 팬들은 "수년째 구독하면서 챙겨봤는데 속상하다", "다이어트 약을 먹는 먹방 유튜버라니" ,"공식입장 내세요" ,"불법적으로 처방된거고 전달책까지 했다면 문제가 되는 것", "본인은 안들킬거라고 생각했나 어제도 영상 올림", "결국 약이었군. 열심히 운동한 척 하더니", "운동으로 뺀 척 하더니" ,"마지막 방송인가" ,"아무일도 없는 척 영상을 계속 올린게 소름", "약먹고 뺄 수 있는데 왜 운동해서 뺐다고 거짓말치냐" 등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입짧은햇님 계정 팬들 반응.
입짧은햇님 계정 팬들 반응.


입짧은햇님은 2015년 인터넷 방송으로 데뷔해 현재 유튜브 구독자 176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tvN ‘놀라운 토요일’, ENA PLAY ‘완벽한 식탁’, ‘줄서는 식당’ 시리즈, ‘FLEX 한끼’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해왔다. 먹방으로 사랑받아온 지 10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논란으로 방송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다. 

팬들의 실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입짧은햇님이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한편 박나래와 키는 '주사 이모' 논란과 관련 의사면허가 있는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박나래는 이후 따로 입을 열지 않았으며 키는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 '놀토', '나혼산' 등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방송화면, 입짧은햇님 계정 댓글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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