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틈만 나면'에서 이제훈과 유연석이 '건축학개론' 이야기를 했다.
지난 16일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 시즌4'에서는 첫 번째 '틈 친구'로 '모범택시3'의 이제훈, 표예진이 출연해 '틈 주인'들에게 행운을 선물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유연석은 '모범택시3'로 다시 돌아온 이제훈과 표예진을 반겼다. 유연석은 "어떻게 시즌3까지 갔느냐"고 축하했고, 유재석도 "요즘 같은 시기에 지상파에서 시즌3까지 가는 거 쉽지 않다"고 추켜세웠다.
유연석은 "제작사 사무실에 갔다가 '모범택시3' 티저 영상을 봤다. 그런데 엄청 화려하고 하는게 많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고, 이를 들은 유재석은 "연석이가 쉬는 날에 안 쉬고 알랑방귀를 엄청 뀌고 다닌다. 쟤가 살아남는데는 이유가 있다. 쟤가 저런 걸 잘 한다"고 몰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연석은 이제훈에게 "'모범택시' 촬영하면서 운전이 많이 늘었겠다"고 했고, 이제훈은 "맞다. 드리프트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무술 감독님께 배워서 직접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훈은 "정말 신기했다. 제가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면서 웃었고, 이에 유재석은 "너 진짜 드라마 속 주인공 맞잖아"라고 황당해해 웃음을 줬다.
유재석은 이제훈과 유연석의 투샷에 자연스럽게 영화 '건축학개론' 이야기를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서 조정석이 출연했을 때도 유재석은 수지를 집에 데려다주던 강남선배 유연석을 맹비난하면서 "집에서 나오는 모습까지 나왔어야한다"고 했던 바.
이날에도 유재석은 '건축학개론'에서 수지를 좋아했던 이제훈을 바라보며 "제훈아, 너도 그 때 너무 열 받았지?"라고 했고, 이제훈도 "많이 울었다"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이제훈은 유연석에게 "(수지) 데려다주고 뭐 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연석은 "얼마 전에 수지랑 같이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발견했다"고 했고, 이제훈도 "나도 있다. 너가 찍어준 거"라면서 '건축학개론' 이야기 삼매경에 빠졌다. 유재석은 "'건축학개론' 너무 재밌었다. 1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추억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