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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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전설' 이세돌 "'마인드스포츠 페스티벌',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뜻깊은 대회"

기사입력 2025.12.12 13: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보드게임 마니아들의 축제 ‘마인드스포츠 페스티벌’이 성료했다.

최근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지난 12월 6일과 7일 SOOP과 함께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마인드스포츠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룡투’, ‘루미큐브’, ‘그레이트 킹덤’ 3개 보드게임으로 진행됐다. 각 종목은 초등부와 일반부로 구성됐으며, 여러 라운드에 걸쳐 대결이 펼쳐졌다.

대회는 승패를 누적해 승수가 높은 참가자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그리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체스 세트, ‘크로키놀’, 그래비트랙스 스타터 세트 등 풍성한 부상이 수여됐다.



특별 게스트와 이벤트 매치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12월 6일 ‘구룡투’ 대회의 초등부와 일반부 우승자는 ‘데블스 플랜: 데스룸’ 참가자 티노와 이벤트 대결을 펼쳤다. 일반부 우승자는 치열한 수싸움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초등부 우승자는 뛰어난 수읽기로 승리를 거뒀다.

‘구룡투’ 대회 이후에는 스트리머 두치와뿌꾸, 마빡, 믹슈, 뀨알이 참여한 이벤트 경기가 이어졌다. 이들은 ‘구룡투’와 ‘루미큐브’ 종목으로 대결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12월 7일에는 ‘그레이트 킹덤’ 대회가 열렸다. 오전 초등부 경기는 K바둑 김효정 상무가, 오후 일반부 경기는 대한바둑협회 송홍석 이사가 해설했다.



특히, 바둑계의 전설이자 ‘그레이트 킹덤’ 디자이너인 이세돌 작가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깜짝 해설에 참여하고, 우승자들과 이벤트 대결도 진행했다.

이세돌 작가는 "초등부 대회도 인상적이었지만, 일반부 대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실력을 보고 감탄했다.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뜻깊은 대회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보드게임 대회는 라운드마다 한 테이블의 대결이 중앙 무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방송은 SOOP 보드라이브 방송국을 통헤 송출됐으며, 다시 보기도 SOOP 보드라이브 채널에서 할 수 있다.

사진 = 코리아보드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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