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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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m 초대형 메시 동상', 인도에서 왜 만드나?…GOAT 투어서 공개 예정→"얼마나 숭배받는지 알면 깜짝 놀랄 것"

기사입력 2025.12.12 01:19 / 기사수정 2025.12.12 01:1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초대형 동상이 인도에서 공개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간) "메시는 'G.O.A.T(Greatest Of All Times) 투어'에서 자신의 21m 동상을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인터 마이애미를 이끌고 역사적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우승을 차지한 메시가 3일간의 'GOAT 투어'를 위해 인도로 향한다"라며 "그는 소속팀 동료인 루이스 수아레스와 로드리고 데 폴과 함께 콜카타에서 자신의 동상을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동상은 45명의 작업자가 27일에 걸쳐 건설했으며, 높이가 무려 21m에 달한다"라고 덧붙였다.



인도에서 메시의 동상이 제작된 이유에 대해선 "이 동상은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했던 메시에게 바치는 인도의 여러 헌정물 중 하나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팬들은 실물 크기의 메시 마네킹이 왕좌에 앉아 있는 모습, 메시의 트로피들이 전시된 홀, 그리고 선수와 그의 가족 마네킹이 발코니에 앉아 있는 모습까지 재현된 그의 마이애미 자택을 볼 수 있는 '올라 메시' 팬존을 방문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메시의 팬인 실라디티아 바네르지는 인터뷰를 통해 "메시가 콜카타와 인도 전역에서 얼마나 숭배받는지 보면 깜짝 놀랄 거다. 눈물이 나는데, 이는 행복해서 흘리는 눈물이다"라며 메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국가나 클럽이 위대한 선수의 동상을 제작하는 일은 매우 흔하다.

아르헨티나도 메시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메시 동상을 세웠다. 메시가 어린 시절부터 몸 담아 프로 선수로 데뷔한 뒤 전성기를 보낸 스페인 라리가의 바르셀로나도 홈구장에 메시 동상을 제작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레전드 손흥민(LAFC)도 영국 런던에 동상이 제작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손흥민의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의 벽화를 제작했으며, 많은 토트넘 팬들이 홈구장에 손흥민 동상도 세우길 바라고 있다.



사진=BBC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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