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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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세 신구→79세 김용건 한달음…원로배우들의 '선생님' 故이순재, 추모 발길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11.26 22:55

故 이순재 금관문화훈장.
故 이순재 금관문화훈장.


(엑스포츠뉴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장인영 기자) 연예계 큰 어른 이순재의 별세 소식에 원로배우들이 한달음에 달려왔다. 

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향년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장례 이틀째인 26일에도 조문 행렬은 계속됐다. 유재석, 조세호, 윤경호, 김성은, 장동건, 서효림, 장혁, 김희철 등 후배들이 잇따라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특히 전날 박근형과 김영옥에 이어 89세 신구를 비롯 86세 전원주, 84세 강부자, 79세 김용건과 노주현, 양택조, 반효정 등 연예계 원로배우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꽃보다 할배' 비하인드 컷 故 이순재, 신구.
'꽃보다 할배' 비하인드 컷 故 이순재, 신구.

'개소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故이순재, 김용건.
'개소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故이순재, 김용건.


고인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이들은 이순재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며 슬픔을 나눴다.

신구와 김용건은 이순재와 함께 tvN 예능 '꽃보다 할배'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낸 바 있다. 김용건은 지난해 고인의 마지막 드라마가 된 KBS 2TV '개소리'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전원주는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마음이 짠하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순재 선생님이 우리 아들 주례까지 서주셨다. 어떤 일이든 아끼지 않고 탤런트들을 위해 몸 바쳐오신 이순재 선생님이 좋은 곳으로 가시길 빌겠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양택조는 "내가 예전에 조감독을 했었다. '기적'이라는 영화에서 고인이 목격자 역할로 출연했는데, 당시 이 형이 '쟤는 큰 감독이 되겠다. 그러면 네 덕을 보겠구나'라고 했었다"며 "내가 연기자가 돼서 덕을 못 보고 가셨다. 이제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추모했다.

故 이순재 빈소.
故 이순재 빈소.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약해 온 이순재에게 '나이'는 숫자일 뿐이었다. 지난해 연말 건강상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기 전까지 '개소리'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무대에 오르며 활발히 활동했다. 

이같은 고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정부는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 미소 짓는 고인의 영정 옆에는 금관문화훈장이 놓여 있다. 금관문화훈장은 대한민국 문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뚜렷한 기여를 한 이에게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문화훈장으로, 배우가 해당 훈장을 받는 것은 2021년 윤여정, 2022년 이정재에 이어 3년 만이다. 

한편, 27일 오전 5시 30분 故 이순재의 영결식이 거행된다. 영결식 사회는 배우 정보석이 맡으며, 배우 김영철과 하지원이 추도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후 6시 20분 발인이 엄수되며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사진공동취재단, tvN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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